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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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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크리스마스 캐럴송이 듣고 싶다. 좋 아 크리스마스 캐럴송이 듣고 싶다. 12월이면 어디서나 들리어지던 흥겨운 캐럴송 거리마다 상점마다 들려오며 함께 부르던 캐럴송 발걸음과 어깨마저 덩실대게 하던 크리스마스 캐럴송 연인들마다 손을 맞잡고 포옹하던 거리는 어디로 가고 선물을 가득 안고 기쁘게 웃음 짓던 아이들 모습들도 간간이 들려오는 소리에 아쉬움을 달래며 걷는 사람들 크리스마스 트리만이 반짝이며 위로하여 주고 있다. 흥겨움에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는 어디로 가고 코로나19가 창궐하여 우리들의 발길을 막아서고 있다. 손을 맞잡은 연인들도 없이 마스크로 흥겨움도 감추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들던 거리마다 홀로 떨어져 건강을 지키려 한다. 그 힘차게 울려 퍼지던 캐럴송은 없지만 뜨거운 사랑이 빛나고 있..
거울아 무엇을 보았느냐 좋 아 무엇을 보았길래 웃고 있느냐 모든 것을 본 거울아 허둥대는 모습만 보았더냐 웃는 모습은 어디로 가고 반겨주는 모습은 어디로 가고 물만 튀기고 가는구나 웃는 얼굴은 어디로 가고 주름살로 왔다가 이빨에 고춧가루만 보고 간다더냐 화장대 거울아 너는 웃고 있느냐 죄 없는 얼굴만 두들기다가 백설공주 인양 미소만 짓고 간다고 거울은 묻는다. 주름진 거울 보려고 달아 놨냐고 화난 얼굴 보려고 달아 놨나고 거울은 대답한다.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웃고 당신이 화내면 나도 따라 한다고 코빼기만 보여 줘도 웃게 해달라고 당신의 미소가 나라고 거울아 너는 무엇을 보았느냐 주인님의 웃음을 보았어요. 희망을 보았어요. 그래서 웃고 있어요 2020년 12월 13일 아침 퇴근길 전철에서 -카피금지- 좋..
아버지가 생각 나다 좋 아 책을 보다가 뜬금없이 아버지 생각이 났다. 낙타 등처럼 구부러지며 일만 하셨던 아버지 보리쌀 서말 들고 분가하셔서 남의 집에 사시며 살림을 차렸던 아버지 없는 농토에 남의 일을 하며 받는 삯으로 연명하셨던 아버지 땅이 없어 깊은 산 속 들어가 개간하며 산사태가 나 농작물 하나 건지지 못하고 산사태로 수박마저 깨져 먹도 못 하고 굶주려가며 자식들을 위해 일하셨던 아버지 그렇게 아버지는 지게질과 땅만 파며 고된 농삿일로 낙타등이 되셨다. 구부러진 허리에 낙타 등처럼 등이 블록 튀어나오셨다 나이가 드셔서 일을 못 하셔도 빈 지게를 지고 다니셨던 아버지 빈 지게라도 져야 허리가 덜 아프다고 빈 지게를 지고 다니셨던 아버지 낙타 등처럼 굽어버리도록 일만 하셨던 아버지 아버지 얼굴과 구부..
낙엽이 젖는다 - 좋 아 새벽부터 내리는 단비로 화려하던 시대는 뒤로하고 낙엽이 젖는다. 이제 그대의 분신되리라 이제 그대에게 모든 것을 주렵니다 그대에게 아낌없이 사랑하였던 분신 이제는 그대에 사랑이 되겠습니다 이제는 그대의 사랑 안에서 이제 긴 잠을 자려 합니다 하얀눈 내리고 내 몸 덮을 때 더 포근하게 자렵니다 하얀 눈 녹고 봄비 내리면 사랑의 새싹 돋을 때 햇살과 눈 맞춤하며 세상을 다시 보겠습니다 눈 맞춤 끝나고 나면 어느새 자라버린 사랑의 결실 맺으며 또다시 화려함으로 자랑할 테요 영원히 사랑하며 함께 살자고
황금 길을 걷자 좋 아 황금 길을 걷자 이처럼 멋지고 행복할 수가 있을까 들판은 황금빛이요 타작 마당은 황금알 수확인 것을 황금 길이 별거더냐 우리가 걷는 길이 황금 길인 것을 뱅크가 별거더냐 황금이 별거더냐 은행도 털리면 황금 길인 것을 우리가 걷는 길이 황금 길인 것을 우리가 걷는 길이 황금 길인 것을
낙엽이 떨어진다 - 좋 아 낙엽이 떨어진다 아니 물감이 날리고 있다 메말랐던 나무 푸른 세상 만들 땐 언제던가 뜨거운 햇살에 열매도 익었더냐 떨어진 은행알들 냄새마저 풍기더니 잎마저 우수수 노란 물결 되어 날리는구나 거리마다 하얀 눈 꽃 되어 반기던 벚 꽃 버찌 되어 떨구며 울어 대던 매미는 어디로 가고 붉은 갈색 잎 되어 펄럭이며 떨어져 날리는구나 오가는 차들 유리창에 매달려 가려 하는구나 가을비 내리고 찬바람 불어 대니 낙엽들도 비로구나 빗 물 되어 떨어지던 은행잎은 노란 양탄자 길이요 빨간 단풍 지던 공원마다 빨갛고 노란 물로 넘치는구나 은행나무 길은 노랑나비 되어 펄럭이며 유혹하는구나 느티나무에 떨어진 낙엽 위로 인증 샷 바쁘구나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누가 말했길래 이리도 정확할까나 아름다움도 추..
가을은 미술 공부 좋 아 메말랐던 목련 가지마다 움트며 하얀 꽃봉우리 내민다 초록 잎 내밀며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산과 들 거리마다 하얗고 울긋불긋한 꽃들 노란 민들레도 피어나며 초록 잎 세상으로 변해 가네 여름 되어 뜨거운 햇살 비추니 수줍은 가지마다 잎 돋아 가리네 초록색 잎새들 어느새 치마 두르듯 자라고 있구나 햇살 중천에 걸리니 초록색 원피스로 갈아입는다. 고추잠자리 날리니 물감 흩뿌려지며 모여들새 초목들도 각양각색이요 아름답기까지 하구나 논들은 황금물결이요 억새 풀은 백발 되고 초목들은 색동저고리로 반기는구나 초목들아 하늘아 너희들의 정체성은 무엇이길래 오색찬란함에 하늘까지 푸르며 구름마저 물감이더냐 온 세상이 형형색색 미술 공부도 버겁구나 땅마저 낙엽 흩뿌려지니 걷는 것조차 버겁구나 아름다운 세..
ㅁ 철길에 핀 민들레 풍선되어 좋 아 철길에 홀씨 날아와 앉은 민들레 이듬해 봄 되어 뿌리 내리고 새잎 돋아 꽃대 일으키며 꽃 봉오리 만들더니 어느새 노오란 물감 묻히듯 피어나는 구나 봄 햇살 방긋 웃으며 인사하니 민들레도 작은 햇살 되어 반겨 주네 인사하며 반겨 주는 햇살에 너울너울 춤추듯 다가오는 노랑나비 비 내리는 무더위에도 햇살은 빛나고 폭 풍우에도 흔들리며 햇살 비추네 고추잠자리 춤추며 찬바람 설렁설렁 노랗던 작은 햇살들은 어디로 가고 민들 햇살 꽃대에는 큰 풍선 이고 있구나 살랑거리는 바람에 풍선도 살랑살랑 흔들거리는 풍선 홀씨 되어 날려가는구나 그 크던 풍선들은 어디가고 꽃 대만 남았네 기찻길 민들레 노란 햇살은 어디로 가고 하얀 풍선 홀씨 되어 바람에 날리더니 달려가는 기차 전철에 실려 가..
나는 꿀벌(일벌) 좋 아 나는야 일벌 꽃 찾아 3만 리 길도 마다하지 않으리 그 힘든 여정인들 두려워하지 않으리 꽃 피어 산들거리는 꽃향기는 나의 갈 길인데 무엇이 두려우리 나는야 일벌 꽃향기가 있는 곳이 나의 일 터요 직장인 걸 꽃 찾아 꽃잎에 앉아 또 일어서며 곡예비행할 때는 목이야 허리야 날개 쪽지마저 저려옴도 잊는 다네 나의 고향이며 직장이며 삶에 터전인 걸 나에게는 주 오 일 생각지도 않는다오 나는야 일벌 꽃 수술에서 채취한 꿀 몸속에 저장하고 집에 들어와 꿀 창고에 숙성시키며 쉼도 얻지만 새 아침 되어 꽃 찾아 향기 찾아 날개 치며 곡예비행 어느새 꿀 창고 만충되어 쉼을 얻고자 나들이 길 세상 구경이 별것이냐 꽃구경이 나의 삶인걸 나는야 일벌 만충된 꿀 바라보며 흥얼 거림에 아저씨도 기뻐 연막..
황금성된 별이 좋 아 별아하고 불러본다 대답이 없다. 봄 하늘에 떠있는 별아는 생기가 넘친다. 별이도 사랑의 새싹을 틔우려나 보다. 별아별아 해가 기울고 어둠이 시작되나 보다. 달도 뜨는데 별아는 어디에 숨어 있니 별아별아 대지가 뜨거워져 별아도 숨었나 그렇게 찾던 별아는 구름 속에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구나 어느새 자라버린 싹들이 열매를 맺고 있구나 별아 가을 햇살을 머금은 벼 이삭과 알들마저 황금 알되어 햇살에 춤을 추는구나 햇살도 기울어져 밤 되니 달빛마저 황금성에 머물며 또하나의 별이 되었구나 별아도 황금성에 머물며 눈마주치니 또 하나의 별이구나 황금성 별이는 논에서 하늘에 뜬 별아에게 눈 맞춤 하듯 웃고 있구나 별아별아 이렇게 일 년 동안 반짝이던 별아는 그자리에서 새싹을 틔우고 눈 맞춤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