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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마지막 주일 낮 대표기도문
- 하늘은 바다.
- 2023.6월 25일 주일 낮 대표기도문
- 8월 넷 째주일 낮 대표기도문
- 캐럴송
- 2023 9월 셋째주일 낮대표기도문
- 침묵이 금인시대.
- 추수감사절 대표기도문.
- 코로나19 예방.
- 코로나19 기도문
- 코로나19기도문
- 크리스마스 트리 .
- 황소.
- 코로나19.
- 6월 보훈의 달 주일 낮 기도문
- 첨새 아기
- 팔당댐 수문
- 총회 주일 낮 에배 대표 기도문
- 코로나19우리의힘으로
- 푸른하늘 바다
- 오늘의 기도
- 한가위 기도문.
- 7월 넷째주일 낮 대표기도문
- 파도는 지우개.
- 화장대 거울아
- 크리스마스 캐럴송.
- 희망 소망 사랑 하늘
- 코로나19 건강
- 5월 셋째주일 낮 대표기도문.
-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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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나는 행복한 사람 좋 아 나는 행복한 사람 세상 모든 것을 볼 수도 있고, 듣기도 하며 만져볼 수도 있는 세상 그냥 걸으며 느껴보는 세상이 행복이구나 어디를 가든지 보이는 세상이 풍경이고 그림인걸 논, 밭, 강에는 철새들이 모여들고 숲에는 새들이 화음을 맞추는구나 그냥 걷기만 했는데 살아있는 풍경화가 있었고 그냥 걷기만 했는데 산새소리에 발걸음마저 흥겹구나
비 내리는 홍유릉길 좋 아 비 내리는 홍유릉 길을 걸어 본다.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우산을 받쳐 쓰고 걷는 사람들도 적구나 새들에 지저귐과 나무를 쪼아대는 딱따구리 소리도 없구나 살림 차렸던 꿩들 새끼들만 이리저리로 걸음마 연습이구나 모내기가 끝난 논에는 흑두르미가 올챙이를 잡아 먹는지 살금살금 걸으며 올챙이와 사투로 연실 머리를 숙였다 하늘을 보는구나 흑두르미에 밟히고 올챙이 헤엄으로 모는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겠지 천둥과 번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하여 황금 들판으로 다가오겠구나 매일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에 세월에 무상함을 보는구나 벌거숭이 나무들이 푸르게 단장하고 또다시 색깔에 향연으로 넘실거리는 세상을 보겠구나
참새 아기(직박구리) 좋 아 새 둥지 안 보금자리 알에서 깨어나 눈부신 세상을 본다. 어미 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으며 세상을 보며 짹짹거린다. 보이는 세상은 아름답고 풍성하여 부족함이 없는데 어미 새는 먹이를 주며 날개를 퍼득이며 재촉하네 날기를(독립을) 종용하는구나 이제는 날아보잔다. 창공을 날아 보자 하는데 두렵기만 하구나 어미 새는 짹짹거리며 머리로 밀어내는구나 퍼덕이며 바닥에 앉아 보지만 또다시 날아올랐다가 앉은 곳이 기차 바퀴라니 둥지 떠난 세상은 험난하지만 넓고 넓은 세상 밝고 희망찬 곳으로 비상하리라.
비가 내립니다. 좋 아 비가 주루주룩 내리며 대지를 촉촉이 적셔 줍니다. 생명의 씨앗을 터뜨리며 희망을 안겨 주려나 봅니다. 그렇게 내리는 단비를 맞으며 앳된 얼굴 살포시 내밀어 봅니다. 온몸으로 단비 맞으며 수줍은 듯 햇살 보렵니다. 꽃망울마저 터뜨리며 사랑의 열매로 화답하렵니다. 사랑의 열매로 화답하렵니다.
아침을 걷고 또 걸었다. 좋 아 나는 걷고 또 걸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걷다 보니 이름 모를 풀꽃들과 반기는 아카시아꽃향기 힘들면 전철이라도 타라고 연실 지나간다. 기적소리도 없이 요란히 달리지만 나는 걷고 또 걸었다. 걷다 보니 만나는 자전거 행렬 묵묵히 지나치지만 나에게 응원이라도 하는 듯하구나 걷고 또 걷다 보니 강태공들도 만나는구나 낚싯대 끝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다. 언제나 휘어 청 휘어져 기쁨을 줄까나 걷고 또 걷다 보니 철이른 양귀비꽃도 갈대밭과 클로버 풀도 유혹하지만 행운에 네잎 클로버는 다음에 찾으련다. 걷고 또 걷다보니 이제는 목적지가 나의 집사람도 달려오고 있겠지 시원한 냉면 먹으며 성취감도 맛보는 구나 집(금곡)에서부터 자전거 도로를 따라 사능으로 퇴계원 도농으로 삼패 한강 공원까..
싱그러운 아침 좋 아 싱그러운 아침을 걷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홍유릉 길을 걸었다. 걷는 길마다 촉촉이 내린 비로 이슬을 머금은 듯 낙엽마다 생기로 넘친다 활력을 되찾듯, 산새 소리들도 정겹다. 참새 소리, 까치 지저귀는 소리에 딱따구리도 장단 맞추며 나무를 쪼아댄다. 새 살림을 차리려는 꿩 소리에 산이 울리는 구나 아침을 걷는 이 길이 이처럼 상쾌할까나 새롭게 솟아오르는 연초록색 잎들마저 살결처럼 부드럽고 눈동자같이 맑구나 갓 피어난 잎들은 한여름 그늘을 만들어 주겠지 일 년 내내 쉬지 않는 홍유릉 산책길 나무들도 쉬지 않고 숨을 쉬며 건강을 지켜 준다. 꽃을 피우고, 새순을 돋우며, 단풍으로 화답하였고, 겨울에는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맞아 주었지 그렇게 걷고 뛰어다니는 산책길 아침을 더 행복하게 하며..
깨달음이란 느낄 수 없는 것을 느끼게 하고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히고 만 질 수 없는 것을 만질 수 있게 한다. 깨달음은 자신을 일께우는 끌어당김이다. 깨달음은 사육과 사심을 아낌없이 내려 놓고 스스럼없이 비울 때 비로소 알게되는 경이감이다. 그대, 오늘은 깨달음을 위한 명상에 빠져보는 뜻깊은 하루가 되자. 박치근님의 글을 모셔 왔습니다.
교회 대청소 좋 아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새 대여섯 명이나 무엇부터 손을 대나 생각해 볼 겨를도 없구나 지시하는 사람도 감독자도 없는데 어디서 나온 쓰레기 이런가 산더미처럼 쌓옇던 불필요한 것들 분류되어 쓰레기봉투에 담기우며 손길 발길이 옮겨질 때마다 어느새 번지수로 되찾아 가는구나 어깨와 엉덩이도 흥겹구나 밖에서는 빗자루 쓸리는 소리에 낙엽들이 춤을 추듯 장단 맞추고 썩은 나뭇가지들 이리 둥글 저리 둥글 손발이 옮겨지며 닿는 곳마다 낙엽은 자루에 나뭇가지는 나뭇단에 묶이고 웃음 짓는 얼굴마다 사랑이며 행복이구나
이렇게 좋은 세상인 걸 좋 아 이렇게 좋은 세상인지 몰랐네 꽉 막혀 있는 아파트와 방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도 꽃들이 반겨 준다는 것을 산책 삼아 집 앞 홍유릉에 가 보았네 메말랐던 가지들마다 미소를 띠듯 살며시 연분홍 입술을 내미는구나 입맞춤이라도 하듯 반겨주는구나 오가는 이들마다 행복한 웃음으로 맞장구치며 다가가 포즈를 취하는구나 이렇게 조금만 움직여도 행복인데 왜 아웅다웅 다툼만을 일삼을까 코로나 우울증도 아름답지 못한 생각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네, 마음이 바르지 못함을 우리가 누리지 못함은 갇혀 있던 마음인 것을 활짝 피어오르는 진달래만 봐도 행복인 것을 몰랐네 나만 몰랐네 이렇게 좋은 세상인걸 조금만 걸어도 행복한 세상이라는 것을
내일은 행복 좋 아 하루가 힘들다고 내일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지는 말자 희망찬 내일이 존재하고 있다. 내일을 준비하며 노력할 때마다 행복이 오고 있음을 알자 오늘이 아프고 힘들다고 내일도 별수 있겠냐고 낙담하며 살지는 말자 어렵고 힘들 때마다 버티는 이유가 있다. 내일도 해가 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소망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존재함이다. 순간마다 고비가 있다지만 그 순간을 넘기면 웃을 수 있다는 것을 그렇다 그 소망을 아는 자는 힘이 있다 그래서 젖 먹던 힘까지 내며 버티는 것이다. 겨울이 지나면 새봄이 오듯이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는 행복이 있음을 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