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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비 내리는 홍유릉 길 본문
비 내리는 홍유릉길
좋 아
비 내리는 홍유릉 길을 걸어 본다.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우산을 받쳐 쓰고
걷는 사람들도 적구나
새들에 지저귐과 나무를 쪼아대는
딱따구리 소리도 없구나
살림 차렸던 꿩들 새끼들만
이리저리로 걸음마 연습이구나
모내기가 끝난 논에는
흑두르미가 올챙이를 잡아 먹는지
살금살금 걸으며 올챙이와 사투로
연실 머리를 숙였다 하늘을 보는구나
흑두르미에 밟히고 올챙이 헤엄으로
모는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겠지
천둥과 번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하여 황금 들판으로 다가오겠구나
매일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에
세월에 무상함을 보는구나
벌거숭이 나무들이 푸르게 단장하고
또다시 색깔에 향연으로 넘실거리는 세상을 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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