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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세 월 좋 아 푸르름을 자랑하던 억새풀도 갈색으로 변하더니 흰머리 되어 날리고 푸르름을 자랑하던 나무도 갈색으로 울긋불긋 해지는데 우리네 인생인들 가만히 있을쏘냐 푸르름을 자랑하던 은행나무도 잎마저마저 노랗더니 열매마저 노랄까나 푸르름을 자랑하던 벼들도 이파리만 변하랴 알곡마저 황금인걸 푸르름을 자랑하던 사과나무도 파란 사과는 어디로 가고 빨간 사과되어 먹게 하는구나 푸르름을 자랑하던 단풍나무도 너마저 핏빛으로 변하는 세월 이렇게 변하는데 우리네 사람인들 안 변할 소냐 어리다고 막말 말고 늙었다고 괄시 말라 세월은 이렇게 흘러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요 세상에 낙인들 부끄러워하랴
새 아 침 좋아 새 아침이 밝아온다 칠흑같이 어둡던 밤이 밀려가고 있다 그 어둠의 무리들이 한 줄기의 빛으로 물러간다. 앞도 안 보이고 옆도 안 보이던 망망한 세상이다. 먼동이 터 온다 눈을 뜨고 있다 세상이 움직이고 있다 햇살이 떠오른다 꿈꾸던 세상이 열리고 있다. 절망이란 말은 잊자 빛이 보이지 않는가 햇살마저 무시하려는가 더 이상 망설이지 말자 주저하지 말자 망설이지 말고 일어서자 마음도 창문도 열자 세상을 향하여 꿈을 펼쳐보자 이제는 일어나자 눈부신 햇살처럼 빛을 발하자 눈부신 햇살처럼 우리 달려가자 두 팔 벌리고 외치자
착각 속에 사는 행복 소나무처럼 좋아 세상을 사노라면 너무나 팍팍하며 모질게도 살아간다. 융통성 없는 삶이 우리들을 피곤하게 하며 자존감마저 떨어뜨리는 구나 삶이란 함께 살아가는 것 마음을 나누며 그림을 그리듯 다정히 손잡고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장단 맞춰 콧노래로 화답하듯 함께 가는 것 나만의 모든 행복을 소유하며 내 세상인 듯 그렇게 웃으며 살아 간다. 세상 모든 것이 다 내 것이라 할 때 따지는 사람이 있는가 따지는 사람은 자기 것이 아니다. 나는 야 행복한 사람 나의 착각 일지라도 나는 웃을 수 있다네 나는 야 행복한 사람 시선이 어떠하든지 말들을 어떻게 하든지 웃으면서 살련다. 찌푸리며 화내며 신경질 내는 사람도 착각 속에 사는 사람이 아닐까 행복하지 않은 사람으로 전에 올렸던 건데 다시 올립..
고추밭 고추잠자리 소나무처럼 좋아 고추따러 갔다가 빨간 고추 못 따고 풋고추만 고추잠자리 풋고추에 앉아 빨간 고춘 줄 풋고추 따가지고 엄마 바구니에 풋고추만 땄다고 핀잔만 남의 속도 모르고 너는 왜 풋고추에 앉아 놀리듯 파도 타며 곡예 비행 고추마다 아른거리는 고추잠자리 고추 밭둑에 앉은 개구리 놀리듯 보고 보고있다가 고추 따러 손 내 밀때 오줌 싸고(찍싸고) 줄행랑 허리 펴고 본 고추잠자리 수수대에 앉아 날갯짓만 수수도 알록달록 고추잠자리 푸른 하늘 흰 구름 춤추는 고추잠자리 내 얼굴엔 땀방울 엄마 머리엔 나풀대는 고추잠자리 9월23일 아침 아이티엑스 타고 출근하면서
나의 어머니 좋아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면 기쁨보다 눈물이 난다. 엄마, 엄마하며 불러본다 정겹게 불리는 우리 엄마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공부 못하는 학생들은 나머지 공부를 시켰다 그중에 나도 나머지 공부 한참을 공부하다 보면 교실 밖은 저녁 노을이 지고 있었다. 남들은 집에 나는 학교에서 나머지 공부를 우리 집은 머나먼 10리 길인데 강 건너 산고개 길을 2개나 넘어야 당도하는 우리 집 꼬불꼬불 강 길을 걷다 보면 땅거미 지듯 어둑어둑 큰 느티나무 아래서 그냥 기다리네 날은 벌써 어두워지고 있는데 혼자서 앉아 마냥 기다리네 누가 데리러 오시겠지 바쁜 농삿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애타게 아들을 찾을 우리 엄마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이여 옆집 아이에게 물어보셨나 보다 학교에서 나머지 공부한다고 하던 ..
하늘바다 - 좋아 맑고 푸르른 하늘바다 저리도 맑고 푸를까 파란 하늘에 흰 구름 천둥 치며 번개 치던 당당함은 어디로 먹구름 파도 되어 퍼붓던 거센 빗방울은 어디로 바람에 요동치던 비구름은 어디로 가고 흰 뭉게구름 되어 두둥실 춤추며 노래한다 높은 하늘에 펼쳐진 도화지 누가 그렸길래 저리도 아름답나 손도 아니 보이는데 이쁘게 채색하던 그림은 어디로 가고 푸른 하늘만 남았네 어떤 꿈을 꾸길래 어떤 그림을 구상하길래 파란 도화지만 9월 13일 아침 퇴근길 전철에서
좋 아 창작시 마음의 창문을 열자 답답한 마음의 창문을 열자 모두가 우울해하고 힘들다고 할 때 하늘을 보자 때로는 맑게 갠 푸른 하늘이 보이고 때로는 구름 낀 조각구름도 때로는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려도 우리는 하늘 보자 그 하늘이 우리의 희망이요 생명이지 아닐까 온 대지에 생성하는 사람들과 온갖 식물들 하늘이 없다면 땅도 없다. 햇빛도 없고 비구름도 없다 이렇게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거다 미워하지 말자 사랑하며 같이 살자 코로나 내가 걸리면 가족도 이웃에도 전파된다는 것을 알자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알자 솔직해 지자 숨기지 말자 마음에 창문을 열고 함께 이겨내자 모두를 사랑하면서 함께 창문을 열고 같은 하늘 보며 풍요로운 들판과 산과 바다를 보자 함께 뛰노는 아이들을 보며 내일을 향해 달..
어제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우울하며 기분이 가라앉았나 오늘마저 그런 기분으로 이어진다면 더 슬프고 외롭지 않을까 내일이 다가오기 전에 좋지 않은 생각을 떨쳐 버리고 싶지 않나 어제는 어제 일로 마무리하고 우울한 일이 있다면 잊을 수 없겠나 내일이 다가오기 전에 마음을 비우는 연습은 어떨까 어제 못한 근심에 밤잠까지 이루지 못할 이유가 무엇 길래 오늘은 마음에 문을 열고 함께 이야기해보지 않겠나 내일이 오기 전에 속 시원하게 얘기하며 마음에 짐 내려놓고 잘 수 없겠나 어제는 내가 무심한 말로 상처 져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하자 오늘은 함께 식사하며 커피도 한잔하며 이야기하자 내일은 산책하며 그동안 못한 이야기도 해보자 어제는 세상이 어둡더니 서광이 비추려 하고 있네 오늘은 세상 살이가 다 내 것처럼 다가오지 ..
봄은 이미 왔다 소나무의 바램 우리가 기다리는 봄은 왔다 만물이 소생하며 생기가 돋아나는 계절 거리를 나서도 푸른빛들이 보인다. 목련도 이미 펴있지만 관심이 없다. 봄은 와 있는 데 마음이 멀다 반갑지 않은 바이러스가 막고 있으려 한다 우리를 갇어버린 코로나19 스스로 갇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