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처럼

봄은 이미 왔다 본문

春 夏 秋 冬자작시 좋아

봄은 이미 왔다

좋아11 2020. 3. 25. 08:49


봄은 이미 왔다

                                 소나무의 바램

우리가 기다리는 봄은 왔다
만물이 소생하며 생기가 돋아나는 계절
거리를 나서도 푸른빛들이 보인다.


목련도 이미 펴있지만 관심이 없다.

봄은 와 있는 데 마음이 멀다
반갑지 않은 바이러스가 막고 있으려 한다
우리를 갇어버린 코로나19
스스로 갇혀 박멸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봄은 이미 와있다
따뜻한 사람들로 봄은 넘쳐나고 있다
손수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하는 뭉쿨함
어려운 분들이 앞장서며 모두가 한마음 되고 있다
자원봉사 의료진 택배기사들에 헌신으로
봄꽃은 이미 피어나고 있었다


이제는 우리가 봄을 맞이할 차례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잃었던 봄을 빨리 찾자

봄은 이미 와 있다


이제는 우리가 봄을 맞이하자

코로나 바이러스 없는 봄을 맞이하자
개나리 들꽃들도 보며  희망을 찾자


마음 아파하는 이들에게 봄을 찾아주자
아픔도 즐거움도 함께하는 우리들 아닌가
마음에 창문마저 열고 구름뒤에 숨은 창공을 보자



'春 夏 秋 冬자작시 좋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은 바다  (0) 2020.09.14
마음의 창문을 열자  (0) 2020.09.10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  (0) 2020.09.01
코로나19 우리의 힘으로  (0) 2020.03.16
착각 속에 사는 행복  (0) 2020.02.2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