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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나는 행복한 사람 좋 아 나는 행복한 사람 세상 모든 것을 볼 수도 있고, 듣기도 하며 만져볼 수도 있는 세상 그냥 걸으며 느껴보는 세상이 행복이구나 어디를 가든지 보이는 세상이 풍경이고 그림인걸 논, 밭, 강에는 철새들이 모여들고 숲에는 새들이 화음을 맞추는구나 그냥 걷기만 했는데 살아있는 풍경화가 있었고 그냥 걷기만 했는데 산새소리에 발걸음마저 흥겹구나
벚나무 좋 아 여름 하면 떠오르는 나무가 있다. 바로 아낌없이 주는 벚나무이다. 겨우내 헐벗은 나무로 하얀 나무가 되기도 하며 앙상한 가지로 남아 세찬 바람을 맞으며 자리를 지켰던 나무 여름 내내 곤충들에게 짓띁기며 그늘을 만들어 주던 나무 주름진 상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긴 잠으로 아픔을 견디고 봄 되어 물오른 가지마다 꽃망울 터뜨리며 희망을 주는나무 춥고 아팠던 기억도 잊은 채 또다시 화사한 꽃을 피우는나무 아픔도 참고 참으며 피어나는 꽃은 더할 나위 없구나 그 곱던 꽃도 떨어지고 이제는 버찌가 인사하는구나 학교 갔다가 오는 길에 먹던 버찌로 새 옷엔 얼룩무늬 개구리 군복 만들어 왔다고 회초리가 따라왔지 뜨거운 여름 되니 정겹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에 쉼도 얻지만 벚나무는 말없이 서서 그들에 먹이가 되..
비 내리는 홍유릉길 좋 아 비 내리는 홍유릉 길을 걸어 본다.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우산을 받쳐 쓰고 걷는 사람들도 적구나 새들에 지저귐과 나무를 쪼아대는 딱따구리 소리도 없구나 살림 차렸던 꿩들 새끼들만 이리저리로 걸음마 연습이구나 모내기가 끝난 논에는 흑두르미가 올챙이를 잡아 먹는지 살금살금 걸으며 올챙이와 사투로 연실 머리를 숙였다 하늘을 보는구나 흑두르미에 밟히고 올챙이 헤엄으로 모는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겠지 천둥과 번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하여 황금 들판으로 다가오겠구나 매일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에 세월에 무상함을 보는구나 벌거숭이 나무들이 푸르게 단장하고 또다시 색깔에 향연으로 넘실거리는 세상을 보겠구나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 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 하리로다.(시116:1.2)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새로운 싹을 돋아나며 꽃을 피우는 계절을 주시고 또다시 여름이라는 햇빛을 주시며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심고 가꾸기만 할 뿐,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창조주 하나님 이 심을 믿습니다. 이렇듯 큰 은혜로 거저 주시지만, 겸손하지 못한 마음으로 내가 한다고 교만을 부리고 살아가고 있는, 주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며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가 열심히 기도한다고는 하지만 마음만 있을 뿐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며 게으른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고백합니..
참새 아기(직박구리) 좋 아 새 둥지 안 보금자리 알에서 깨어나 눈부신 세상을 본다. 어미 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으며 세상을 보며 짹짹거린다. 보이는 세상은 아름답고 풍성하여 부족함이 없는데 어미 새는 먹이를 주며 날개를 퍼득이며 재촉하네 날기를(독립을) 종용하는구나 이제는 날아보잔다. 창공을 날아 보자 하는데 두렵기만 하구나 어미 새는 짹짹거리며 머리로 밀어내는구나 퍼덕이며 바닥에 앉아 보지만 또다시 날아올랐다가 앉은 곳이 기차 바퀴라니 둥지 떠난 세상은 험난하지만 넓고 넓은 세상 밝고 희망찬 곳으로 비상하리라.
비가 내립니다. 좋 아 비가 주루주룩 내리며 대지를 촉촉이 적셔 줍니다. 생명의 씨앗을 터뜨리며 희망을 안겨 주려나 봅니다. 그렇게 내리는 단비를 맞으며 앳된 얼굴 살포시 내밀어 봅니다. 온몸으로 단비 맞으며 수줍은 듯 햇살 보렵니다. 꽃망울마저 터뜨리며 사랑의 열매로 화답하렵니다. 사랑의 열매로 화답하렵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신록의 계절로 생명의 단비를 맞으며 온 세상을 아름답게 꽃을 피우며, 열매도 맺게 하여 주시며, 힘과 용기를 심어 주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만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여 주신 세상은 이처럼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 주셨지만 타락한 본성으로 인하여 때로는 세상을 멸시하며 미워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코로나 정국으로 인하여 기도하는 데에도 게을리하며 교회에 출석하는 일에도 등한시하였던 일들을 고백합니다. 나태하고 게을렀던 심령들을 용서하여 주셔서 앞으로는 열심을 내어 기도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굳건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
아침을 걷고 또 걸었다. 좋 아 나는 걷고 또 걸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걷다 보니 이름 모를 풀꽃들과 반기는 아카시아꽃향기 힘들면 전철이라도 타라고 연실 지나간다. 기적소리도 없이 요란히 달리지만 나는 걷고 또 걸었다. 걷다 보니 만나는 자전거 행렬 묵묵히 지나치지만 나에게 응원이라도 하는 듯하구나 걷고 또 걷다 보니 강태공들도 만나는구나 낚싯대 끝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다. 언제나 휘어 청 휘어져 기쁨을 줄까나 걷고 또 걷다 보니 철이른 양귀비꽃도 갈대밭과 클로버 풀도 유혹하지만 행운에 네잎 클로버는 다음에 찾으련다. 걷고 또 걷다보니 이제는 목적지가 나의 집사람도 달려오고 있겠지 시원한 냉면 먹으며 성취감도 맛보는 구나 집(금곡)에서부터 자전거 도로를 따라 사능으로 퇴계원 도농으로 삼패 한강 공원까..
싱그러운 아침 좋 아 싱그러운 아침을 걷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홍유릉 길을 걸었다. 걷는 길마다 촉촉이 내린 비로 이슬을 머금은 듯 낙엽마다 생기로 넘친다 활력을 되찾듯, 산새 소리들도 정겹다. 참새 소리, 까치 지저귀는 소리에 딱따구리도 장단 맞추며 나무를 쪼아댄다. 새 살림을 차리려는 꿩 소리에 산이 울리는 구나 아침을 걷는 이 길이 이처럼 상쾌할까나 새롭게 솟아오르는 연초록색 잎들마저 살결처럼 부드럽고 눈동자같이 맑구나 갓 피어난 잎들은 한여름 그늘을 만들어 주겠지 일 년 내내 쉬지 않는 홍유릉 산책길 나무들도 쉬지 않고 숨을 쉬며 건강을 지켜 준다. 꽃을 피우고, 새순을 돋우며, 단풍으로 화답하였고, 겨울에는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맞아 주었지 그렇게 걷고 뛰어다니는 산책길 아침을 더 행복하게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