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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아침을 걷고 또 걸었다. 좋 아 나는 걷고 또 걸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걷다 보니 이름 모를 풀꽃들과 반기는 아카시아꽃향기 힘들면 전철이라도 타라고 연실 지나간다. 기적소리도 없이 요란히 달리지만 나는 걷고 또 걸었다. 걷다 보니 만나는 자전거 행렬 묵묵히 지나치지만 나에게 응원이라도 하는 듯하구나 걷고 또 걷다 보니 강태공들도 만나는구나 낚싯대 끝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다. 언제나 휘어 청 휘어져 기쁨을 줄까나 걷고 또 걷다 보니 철이른 양귀비꽃도 갈대밭과 클로버 풀도 유혹하지만 행운에 네잎 클로버는 다음에 찾으련다. 걷고 또 걷다보니 이제는 목적지가 나의 집사람도 달려오고 있겠지 시원한 냉면 먹으며 성취감도 맛보는 구나 집(금곡)에서부터 자전거 도로를 따라 사능으로 퇴계원 도농으로 삼패 한강 공원까..

싱그러운 아침 좋 아 싱그러운 아침을 걷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홍유릉 길을 걸었다. 걷는 길마다 촉촉이 내린 비로 이슬을 머금은 듯 낙엽마다 생기로 넘친다 활력을 되찾듯, 산새 소리들도 정겹다. 참새 소리, 까치 지저귀는 소리에 딱따구리도 장단 맞추며 나무를 쪼아댄다. 새 살림을 차리려는 꿩 소리에 산이 울리는 구나 아침을 걷는 이 길이 이처럼 상쾌할까나 새롭게 솟아오르는 연초록색 잎들마저 살결처럼 부드럽고 눈동자같이 맑구나 갓 피어난 잎들은 한여름 그늘을 만들어 주겠지 일 년 내내 쉬지 않는 홍유릉 산책길 나무들도 쉬지 않고 숨을 쉬며 건강을 지켜 준다. 꽃을 피우고, 새순을 돋우며, 단풍으로 화답하였고, 겨울에는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맞아 주었지 그렇게 걷고 뛰어다니는 산책길 아침을 더 행복하게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