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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지음

좋아11 2020. 7. 26. 15:28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팔 지음

공부를 별로 하지 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좋은 아이들을 흔히 `공부머리가 좋다`고 합니다.

공부머리는 그 아이가 거쳐온 독서 이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즉 글을 읽고 이해하는 `언어능력`을 키우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

 

지식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 모든 것이 `?`라고 물을 수 있는 능력이라야 한다.

문제는 `듣는 공부` 세간에 떠도는 우등생의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한다.

~할아버지의 재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가르치면 알게 되고, 가르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사교육의 기본 프레임이다.

일주일 내내 학원에 가기 때문에 남는 시간은 놀아야 하고, 그 놀이에 당연히 책은 포함되지 않는다. 학원에 밀리고, 숙제에 밀리고, 스마트폰에 밀려 독서는 뒷전일 수밖에 없다.

 

공부머리를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인간의 뇌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1000억 개의 신경세포를 시냅스라는 틈으로 서로 연결돼있습니다.

이틈이 얼마나 조밀하고 원활하게 연결되어 있느냐가 그 사람의 지적, 정신적 능력을 결정합니다.

뇌에는 `신경가소성`이라고 뇌를 많이 쓰면 보다 활발하게 가소성이 생기고 뇌를 사용하지 않으면 퇴보합니다.

말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뇌에는 말을 관장하는 전문영역인 베르니 게 영역과 브로카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말은 우리 유전자 속에 프로그래밍된 타고난 능력인 셈이다.

 

반면 글 읽기는 타고난 능력이 아닙니다. 글은 인위적으로 배워야 익힐 수 있다.

우리의 뇌에는 읽기는 관장하는 영역이 따로 없기 때문에 글을 읽으면 뇌의 여러 부위가 축구경기를 하듯 팀플레이를 펼쳐야 합니다. 후두엽은 눈으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측두엽에 패스합니다.

측두엽은 시각 정보를 재빨리 표음 해독합니다. `사람`이라는 글자를 사람이라고 읽고, 손가락이라고 읽고, 측두엽으로부터 해독한 글자를 넘겨받은 전두엽은 그 글자의 의미를 추론합니다. 이렇게 책을 읽을 때 뇌가 전방위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이다. 그래서 머리를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

 

독서야 말로 머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독서의 질입니다. 천천히 깊이 생각하면서 읽을수록 언어능력의 상승 정도도 커진다.

독서 교육의 핵심은 `지식`이 아닌 `재미`

매일 책을 읽는데 언어능력이 낮다는 건 아령 운동을 매일 100개씩 했는데 근육이 안 생기는 것만큼이나 이상한 일입니다. 현실 세계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딱하나 뿐입니다.

아령 운동을 한다고 아령을 들고 방에 들어갔지만 실제로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책을 좋아한다고 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독서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책을 좋아한다고 들고 있지만, 실지적으로 독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언어 능력이 낮은 어린 독서광들에게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단 책을 읽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저는 이런 걸 `책 구경한다.`고 합니다.

 

오목이 바둑이 아니듯이 책을 구경한 것은 독서가 아닙니다.

두 번째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모르고 내가 읽은 책을 모으는 거죠. 목적이`수집 목록`을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책을 최대한 빨리 훑어봅니다.가짜 독서광입니다.

아령 운동을 하는데 근육이 안 생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책을 제대로 읽는데 언어 능력이 오르지 않는 아이는 없습니다.

물리 법칙만큼이나 명확한 사실입니다.

 

가장 기본은 정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독이란 ``소리 내서 읽는 속도`로 읽는 것을 말합니다.

목표는 딱 두 가지입니다.

소리 내서 읽는 속도로 읽을 것, 재미있는 책을 골라 재미있게 읽을 것

언어능력을 단시간에 높이는 필사 독서법

필사할 때는 숙제를 해치우듯 빠르게 쓰면 안 됩니다. 문장의 뜻을 숙지하며 한 문장 한 문장 꾹꾹 눌러씁니다. 다 쓰고 나서는 반드시 자신이 필사한 부분을 한번 더 읽어 봅니다.

 

반복 독서는 힘이 세다.

핀란드가 세계 1위 교육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나치리만큼 과학 한 독서교육 덕분입니다.

학교가 독서를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8세 미만 아이에게 문자를 가르치는 것은 아예 법으로 금지시 했다.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이 조기 문자 교육을 금기시합니다. 독일의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에서는 귀댁의 자녀가 입학 전에 글자를 깨치면 교육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버젓이 박혀 있다.

영유아의 두뇌는 신경회로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매우 엉성한 상태예요. 엉성한 전기회로에 과도한 전류를 흐르게 하면 과부하가 걸리듯 과도한 조기교육은 과잉학습장애 증후군, 우울증, 애착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인간의 뇌는 크게 세 개의 층

1. 생존의 뇌(파충류의 뇌)- 심장박동이나 호흡 같은 가장 기본적인 생명활동을 담당

2. 뇌간을 감싸고 있는 대 뇌 변계로 `포유류의 뇌`라고 불리는 부분입니다.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같은 감정과 좋고 싫음, 단기 기억 등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6세까지 집중적으로 발달한다.

3. 대뇌피질로 `생각하는 뇌`라고 불리는 부분입니다.

지능, 사고, 언어 등을 담당합니다. 0세부터 발달하지만 7세가 되어야만 어느 정도 성숙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뇌는 생명유지에 필요한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고 태어나며 6세까지는 감정, 정서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7세 이후에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를 끝낸다.

영유아에게 그림책 읽어 주기의 효과는 상당히 큽니다.

일단 그림책 읽어 주기는 나이의 대뇌 변 연계를 발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숙련된 독서가로 가는 공부머리 독서법

지식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

모든 것에 `왜`라고 물을 수 있는 능력 <플란 다시의 개>에서 <코스모스> 지식도서 다독 가는 강제로 만들 수 없다.

이야기책 읽기는 나를 발견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행위인 셈이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 대부분은 `정보` 만 있을 뿐 `원인`이 부실합니다.

 

그런데 지식은 원인과 결과라는 두 요소가 쌍을 이루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가 짝을 이룰 때 비로소 지식이라는 작은 블록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자신의 목표를 진심으로 믿을 수 있을 때까지 쓰고 또 쓰고 또 써라 목표를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선언하고 외웠더니 이뤄지더군요

탐구형은 공격적인 독서를 말합니다. 책은 읽는 원동력이 호기심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 , `어떻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사고의 양이 많고 책 속에 지식도 같이 흡수합니다.

 

유행 3, 마니아형

환자 중독형, 탐구형과 함께 지식도서 다독가의 3대 유형을 이루는 것이 바로 마니아형입니다.

마니아형은 한 우물만 파는 특정 분야 전문가입니다. 마니아형에게는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마니아형의 또 다른 장점은 강렬한 꿈을 낳습니다.

워런 버핏은 여덟 살 때부터 경제, 투자, 주식 책을 끼고 살았던 돈 마니아였고 저명한 천체물리학자 칼 세이건은 외계인 마니아였습니다.

 

유형 4 활용형은 책을 일종의 사용설명서로 여기는 우형입니다. 무언가를 배울 목적으로 책을 읽죠. 바둑을 배우기로 했다면 바둑 이론서들을-

핀란드의 학교 교육은 독서기반의 교육입니다. 이 독서의 힘이 핀란드 교육의 원동력입니다.

지식도서를 읽는 데는 두 가지 기본 공식이 있습니다.

첫째, 머리말을 완벽하게 읽습니다. 이야기 책의 경우 그 이야기의 정수 이야기의 모든 요소가 압축돼있는 부분은 첫 단락입니다. 그래서 첫 단락은 필사하는 것이 그 책을 깊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반면 지식도서는 그 책의 주제, 주요 지식과 논리를 압축하고 있는 부분이 머리부분입니다.

책을 쓴 이유가 무엇이고 메 장마다 어떤 내용을 왜 다르고 있는지 일일이 설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식도서의 머리말은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지도를 머릿속에 넣고 여행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식도서를 읽기 전에 머리말을 필사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연필을 들고 핵심문장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읽는 것입니다.

대충 아는 것은 아는 게 아니라 점이다.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정확한 정의를 모르는 단어도 표시를 해주어야 한다. 이를 테면 `양성자`같은 단어 말입니다.

 

책을 끝까지 다 읽은 후 모르는 단어나 개념을 표시해 둔 것은 다시 훑어봅니다. 이렇게 문단별 , 단락별, 소제목 별로 내용을 파악하면서 읽는 것이 지식도서 독서의 기본입니다.

재미있는 독서만이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저도 책머리 독서법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머리말을 읽지 않을 때도 있었고 대충 훑어보는 식으로 하다 보니 책을 읽은 후에도 내용이 아삼아삼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음을 알았습니다. 지금도 책을 읽으려 하고 읽고 있지만 읽고 난 후에 정리가 잘되지 않음에 아쉬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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