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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질문1, 2, 3 조정래

좋아11 2020. 8. 10. 21:53

천년의 질문 조정래 장편소설 1, 2, 3

이 소설은 현대소설로 이 시대에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로 흑 역사를 바르게 고쳐 나아가기 위한 몸부림을 치듯 바른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열정과 집념이 있지만 돈의 세계와 권력의 세계, 정치권과 검찰의 무소불위한 시대를 고쳐 나아가려 하지만 도저히 깨뜨리지 못하는 철옹성과 같은 시대에 숙제라 아니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야기에 흐름은 고석진 대학 시간 강사와 국민들에게 바른 언론을 통하여 진실을 알리고 정의로운 사회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장우진 기자와 거짓과 정의와 세상을 바로 잡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나라로 만들려고 하는 최민혜 변호사와 황원진 검사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산업사회로 고성장을 하며 거리마다 불빛이 찬란하지만 살아가는 사람마다 모두가 바쁘고 살림살이마저 녹녹지 않아 출산율 저하와 자기 집을 가지려는 자와 어떻게든 건물주로 월세를 받아 떵떵거리며 살아가려는 사람들과 회사를 경경하는 기업가들은 비자금을 마련하려 하고 정치인들은 끝까지 살아남아 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현실을 보이고 있다.

 

국민들은 모두가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며 정치를 잘해 주기만을 위해서 일꾼들을 뽑지만,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을 표로만 생각하며 투표가 끝나면 바로 국민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루소는 `정치인에게 국민이란 정권을 잡기 위한 방편이고 구호일 뿐이다. 라고 말을 하고 있다. 이에 장우진은 동의하면서도 `그런 기만과 배신행위가 오로지 정치인들만의 잘못 일까? 유권자들의 잘못은 없을까. 유권자들은 투표를 끝낸 다음에는 얼마나 정치에 관심을 가질까? 정치인들을 감시하고 감독하지 않는다. 그저 혼잣말로 나무라고 만다.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

 

고석민 대학교수는 시간강사로 간간이 돈을 벌고 부족한 살림은 그의 집사람에 출판사 일로 그나마 수입을 충당하고 있었지만 출판사가 문을 닫자 그는 어려움을 하소연한다.. 그놈에 스마트폰이 쓰나미라며 핸드폰으로 인하여 책도 덜 읽게 만든다며 핸드폰 들고 있는 사람들이 4800만이나 된다며 스마트폰 접속 시간이 무려 5시간 48분인데 비해 책 읽는 시간은 고작27분이라며 그러니 출판사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인간은 세 겹의 노예가 있다고 신을 만들어 종교의 노예가 되었고, 국가를 만들어 권력의 노예가 되었고, 돈을 만들어 황금의 노예가 되었다.

 

거기다가 네 번째로 핸드폰은 만들어 스마트폰 노예가 되었다. 그놈에 스마트 폰이 신문독자 책까지 삼켜버리고 말았다. 비닐과 플라스틱, 스마트폰이 20세기 과학이 만들어낸 인류 최대의 재앙으로 만들고 있다. 고 하소연 하며 장우진 기자에게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국회의원 윤현기 의원에게 글을 써주기로 했다고 하면서 신문에 실어달라고 하자 그는 한마디로 거절한다. 그의 신문은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지 국회의원 이미지를 관리하는 신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윤의원은 자기이미지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었다. 이 돈이 먹어야 될 돈인지 확실한 돈이 아니면 가까이하지도 않는 인물이었다.

 

장우진 기자는 성화그룹에 비자금 취재를 하며 세상에 알리려 하자 장 기자에게 압력과 협박이 왔으며 그의 집사람까지 회유하며 그 기사를 막으려고 갖가지 방법을 다 동원하며 막으려 했다.

 

돈이 권력을 주고 돈이 정치하는 세상이니 돈에 눈독 들이지 않을 수 없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사장들은 창업자가 아들에게 물려줄 것은 다섯 가지라고 한다.

첫째 끝 모를 돈 욕심, 둘째 진시황도 찜 쪄 먹을 호색, 셋째 개도 안 물어갈 거친 성격, 넷째 돈으로 부하를 홀리는 기술, 다섯째 금력으로 국가적인 모든 권력까지 손아귀에 쥐려는 야욕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 제보자로부터 편지가 한통 왔다. 지체장애자로 근무하고 있는 여성이 사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중절 수술까지 받았는데 수술이 잘못되어 하혈을 계속하고 있다는 제보였다.

장우진 기자와 최민혜 변호사는 제보자와 피해자의 어머니를 만나며 사건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며 반듯한 검사를 찾아 사건을 맞아 줄 것을 부탁하려 하였다. 그들은 황원준 검사에게 문자를 보내며 지체장애자가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까지 하며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을 전하며 사건을 담당해 줄 것을 문자로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황원준 검사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황원준 검사의 아버지는 형사로 생활을 하면서 늘 검사 밑에서 생활을 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아들이 검사가 되자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셨다.. 서울대 법대 합격하고 짜장면과 탕수육이 그렇게 맛있을 때가 없었다. 그렇게 아버지를 회상하며 남산에서 내려오며 장 기자를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그는 만나서 커피를 마시며 이제는 서울을 떠나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지방으로 좌천되어 해남으로 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애들은 몇 살이냐고 묻자 그는 혼자라고 하자 마담뚜들이 어떻게 놔둘 수 있느냐고 되묻자 선배들의 삶이 녹록지 않음을 알게 되자 그는 혼자 있기로 했다는 것이다. 처가 눈치 보느라 스트레스받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장 기자는 해남으로 가면 가볼만한 곳들을 설명하며 외롭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주게 되면서 언제든지 필요하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그렇게 해남에서 오랜 생활을 하던 중 편지가 오가게 되면서 책에 대해 이야기하며 최민혜 변호사 안부도 전하며 핑크빛 연애가 시작되어 최 변호사와 결혼도 하게 된다.

황원진 검사는 장 기자에게 글을 잘 쓰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느냐 물어본다. 자신은 법조문만 외워대느라 문학책을 읽지 못하였다고 하며 색다름처럼 쓰기를 원하였다. 그는 피천득의 인연, 법정의 텅 빈 충만,,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선물로 보내주었다.

법조인이란 사회의 정의와 인간 진실을 옹호하는 존재라 했는데 그들은 고귀하고 존경스러운 소임을 저버리고 재벌의 이익만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책임한 것이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지 않고 자기 자신들만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게 국회의원들이 말하는 보편적 3무 (무관심, 무성의, 무책임)라고 합니다.

요즘 유럽과 미국은 이제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배워야 한다고 한다. 독일의 저명한 주간지 <디차이트>는 한국의 촛불집회에서 대해서 이렇게 썼다. 서구에서 민주주의를 수입한 한국이 원산지보다 더 모범적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평화롭고 질서 정연하면서도 강력한 한국의 성숙한 민주주의“라고“ 격찬하고 있다.

이렇게 국민들은 성숙한 민주주의로 가고 있는 데 일부 정치권과 검찰들은 어떤가?

 

국회의원들의 특권 내려놓기는 말로만 하고 실천이 되지 않고 있다.

스웬덴 국회의원들은 자가용을 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점심도 도시락을 이용하며 국회의원 활동을 한다고 한다. 국회 참석률도 전원 참석이 절대원칙이며 불가피할 경우 사유서를 내며 100펴센트 출석을 고수하는 이유는 의회의 모든 회의는 국민의 행, 불행에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약도 꼭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고 한다.

우리 정치권도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책임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상호 견제하는 노력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자기들만의 정당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가 있으면 행복하고 평화롭게 발전해 나가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천년의 질문을 던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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