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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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좋아

겨울은 기다림이다.

좋아11 2021. 1. 7. 06:23

 

겨울은 기다림이다.

 

겨울은 긴 잠을 자는 시간이기도 하며 준비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기다림에 익숙해져 가지만 조급한 마음을 가누지

못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많은 실수와 후회로 반복적인 행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도 한다.

잊혀지지 않고 산다면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좋지 못한 일, 악몽 같은 일들을 전혀 잊지 못하고 산다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잊혀지는 것에 대해서 감사해야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분명 아니다.

오히려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일인 것이다.

 

추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 또한 진정되는 기미도 보이지 않아 앞이 캄캄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반면에 독감과 코로나로부터 스스로 지키며 건강한 생활을 하며 별 신경을 안 쓰며 저마다

자기 일에 몰두하는 사람도 있고 불평불만을 일삼으며 투덜이 인생으로 사는 사람도 있다.

 

제가 누차 댓글이나 글로 써서 말씀드리지만 내 건강이 이웃의 건강이고 이웃의 건강이

나라의 건강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던가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하지 말라는 일들만을 골라서 하니 말이다.

 

그것은 배려하는 마음보다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지 절대로 혼자는 사는 세상은 아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지 않던가.

 

우리네 인생은 자연에서 배운다고 한다.

긴 겨울을 지나는 동안 나무들은 성장을 멈추고 따듯한 새봄이 오기를 묵묵히 기다리며

자양분을 머금고 기다리고 있다. 나무는 지혜롭다.

언제 에너지를 발산 해야되는지를 사용할 때를 잘 알고 있다.

쓸데없이 에너지를 결단코 낭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런 것을 기다림의 미학이라 할까?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된다.

하다못해 사과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사과나무를 심고 열심히 물도 주며 거름도 주며 어느 정도 자라면 가지치기도 하고

어린 사과들을 속아주며 봉지도 씌어주며 사고가 빨갛게 익을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맛있는 사과를 먹는 것이지.

익기도 전에 사과꽃을 보며 먹을 생각부터 하는 사람은 열매를 보도 못하고 꽃구경만

하고 말 것이다.

 

우리네 인생은 자연에서 배운다고 한다.

긴 겨울을 지나는 동안 나무들은 성장을 멈추고 따듯한 새봄이 오기를 묵묵히 기다리며

자양분을 머금고 기다리고 있다.

나무는 지혜롭다. 언제 에너지를 발산하며 사용할 때를 잘 알고 있다.

쓸데없이 에너지를 헛되이 낭비하지도 않는다.

 

지금은 2021년 신축년이 밝아 왔다.

모두가 준비하며 기다려 왔던 것을 이제는 실천하며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

서두름도 초조해한다고 빨리 열매를 맺어지는 것도 아니고, 조급해 한다고 싶게 코로나19

소멸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자연에서 배우듯이 순리를 따르는 인생들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나라는 춘하추동이라는 아름답고 복된 사계절을 선사해 주셨다.

봄도 오기 전에 단풍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

기다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하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미덕을 배우자. 자연에서 말이다.

 

 

<Daum 기다림의 미학 사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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