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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남편의 김장김치 돕기 본문
남편의 김장 김치 돕기
미리 준비하기 시작한 고춧가루, 마늘, 다라 등 갖가지 장비들까지
김장에 하이라이트인 김장 후 먹는 보쌈용 돼지고기까지 준비했으니
사전 준비는 끝난 듯하다.
김장에 앞서 식전행사다
내일은 김장한다고 난리가 아니다
배추 배달하랴, 포기 쪼개서 소금 저리느라 난리가 아니다.
마늘 까느라 손도 예리고, 생강도 까고 쪽파 다듬느라 눈물도 나는데
마누라는 무엇이 마음에 안 드는지 훈계 일쑤다.
젠장? 도와주느라 애쓰고 있지만
마누라 성에는 안차나 보다.
내가 먹을 김치, 서투름을 누굴 탓 하리오?
마누라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일 나 없으면 만세 부를라
이튿날 아침부터 또 전쟁이다.
무채 쓸고 마늘 파 고춧가루 버무리기다.
힘 좋은 내가 하련다.
그렇게 힘들여 속아 놓으니
준비는 끝난 듯하다
마누라 하는 것 보니 나도 하고 싶어 대들었다.
처음에는 초등생 가르치듯 다정하기만 하다.
이제는 내 혼자 독학하련다.
아니나 다를까 심부름만 하란다
이렇게 시작한 김장 수고했다는 말보다는 훈게만 들은 날이다.
이제는 보쌈에 돼지고기가 부른다.
돼지고기 비개 덩이와 함께 먹는 부드러움 죽인다.
그렇게 한참을 먹고 김치 통을 나르고
김치 냉장고에 차곡차곡 재어 넣으니 배가 부른 듯
뿌듯하기만 하다.
뒷설거지도 같이 하며 웃기도 하며 허리도 펴본다
마누라 허리 한 번 만져 주니 이게 행복이란다.
참내!
이렇게 마누라 훈계를 들어가며 마친 김장김치 담그기
이것이 살아가는 맛이고 인생인가 싶다.
그 어느 때 김장 김치보다 맛이 좋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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