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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화분갈이다 (제2탄)

좋아11 2020. 10. 11. 10:55

 

2탄 블로그는 화분 갈이다.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정보를 나누기도 하고 시와 글로 세월의 무상함을 노래하며 아픔도 치유하고, 현실감 있는 사진으로 막혔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기도 하며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자유함을 얻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누구나 들어와 살짝 곁눈질로 보고도 간다. 그러나 누구하나 탓하지 않는 공간이다.

그러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다음으로 미루기도 한다.

또한 저것이 내가 생각하는 글과 같다며 대리 만족을 하기도 한다.

글들을 보며 사진을 보면서 답답했던 마음도 한 방에 날려 보내는 후련함도 있다.

 

맑게 갠 푸른 하늘을 보면서 시원한 파도와 바닷가에서 백사장을 걷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치유를 받기도 한다.

아름답게 핀 꽃들을 보며 나비와 벌들이 비행을 하는 사진들 이것이 세상이며 살아가는 모습들이다.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흔히 자연에서 배운다고들 한다.

자연을 알면 인생도 알게 되고 세상도 바르게 살아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남들도 이렇게 자유함을 누리는데 방콕하는 사람들에겐 자유함을 안겨 주게도 된다.

 

블로그를 하는 분들은 정말 부지런하다.

새로운 꽃들을 심으며 물을 주는 일들로 바쁘다.

이러한 일들이 보통 정성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새로운 글, 새로운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일들은 화분 갈이며, 이웃집을 방문하기도 하며 물도 대신 주기도 하고 찾아오는 손님에게 물도 떠서 영접하기도 하는 댓글, 오가는 정도 있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이 아름답고 이쁜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는 일들이 화분 갈이며, 물주기는 기본인 듯하다.

 

게으르면 못한다.

일직 깨어나 창공을 날며 신선한 먹이를 먹듯 블로그도 신선한 먹이를 공급해 주기 위해서는 이와 같다.

 

블로그는 즐김이다.

강박 강념은 갖지 말자

누가 쓰라고 올려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냥 자체로 즐김이다.

자연스럽게 오간다고 남으라지도 않는 가상공간이며 놀이터이면서 생물과도 같다.

살아서 헤엄치는 물고기와 같지만 블로그 자체는 자유함이 있다.

화분 갈이를 안 한다고 누가 오든 안 오든 물주어 달라고 구걸도 하지 않는다.

 

그저 사진을 보며 글을 보며 자신에게 도움이 되면 받아들이고 아니면 흔적만 남기면 된다.

조회 수만 올려 주면 된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블로그 화분은 물을 안주어도 꽃이 시들지도 않는다.

영원히 그 향기를 머금고 있을 뿐이다.

남들의 시선에 전전할 필요도 없다. 자체로 즐기며 오버하지 말고 즐기자.

그것이 세상을 쿨 하게 사는 비결이다.

 

우리가 코로나19에서 배웠듯이 내 건강이 이웃의 건강이며 나라의 건강이듯

내 행복이 이웃의 행복이고 나라의 행복인것입니다.

내가 웃으면 남들도 웃게 되는 전염성이 있다는 거 다들 아시지요.

코스모스가 세상으로 퍼지듯 향기까지 날리는 블벗님 들이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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