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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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이은성

좋아11 2020. 4. 11. 20:05

 

동의보감 이은성

동의보감 허준은 허륜사또 첩의 아들로 태어나면서부터 천첩의 자식의 신분이 되어 있었다. 어려서부터 글 공부는 하였지만 자라나면서부터는 자신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실력이 월등하여도 과거를 볼 수 없는 신분이 된 것을 알게 되면서 그는 말썽도 부리며 공부도 하지않으며 생활하기도 했다.그는 아는 사람들이 과거를 보러 갈 때면 그는 억울해서 욕을 하며 돌팔매질도 하면서 화풀이를 하였고 그는 기분도 풀 겸해서 친구가 말똥창고지기로 있는 술친구 양태 놈을 생각하고 그 에게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찾아가기로 하였다.

그는 아버지가 있어도 아버지라 떳떳이 부르지 못하는 사또인 아버지를 생각하며 천하게 태어난 자신을 원망하며 길 걷고 있을 때 눈으로 덮인 길에 치마에 쓸린 눈을 보고 어떤 여자가 앞서 가고 있음을 생각하며 발자국을 쫓아 갔다. 뒤쫓다 보니 한 낭자가 급하게 걸어가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천천히 가며 생각을 해보니 옷 맵시가 허드레 계집 같지 않아 보였다.

허준이 뒤쫓아오자 그 낭자는 지나가기를 바라며 옆으로 섰지만 지나가지 않고 망설이고 서 있는 것이다,

이런 시각에 부리는 사람이 없이 혼자 다니냐고 묻자 그는 위중한 병자의 쾌유를 빌러 용호사에 소원을 드리는 중에 폭설이 내렸 노라고 이야기를 하며 길을 비켜 줄 것을 요구하며 그는 자신의 집으로 가는 것이었다. 허준은 묵묵히 그 낭자를 따라가면서 그가 집으로 들어가자 토담 뒤에서 그 낭자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데 눈을 떠 보소서 하는 절박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늙은 사내의 탄식이 들려왔다." 조정에서 죄를 지었으면 적소에서 목숨을 떨군들 그 또한 사대부의 본분 이거늘 병든 몸 고치겠다고 몰래 지경을 벗어나 이 먼 곳까지 와 쓰러지다니." 하며 한탄하는 소리가 들렸다.

허준은 집으로 돌아오자 사또가 허균을 불러 이제는 생부로서 너와 마주 않아 있는 것인 즉 하자 허준은 놀라서 사또가 아닌 생부로서라는 말에 놀란다. 그렇다 이제는 너의 모자와 헤어질 때 온 듯하구나 하며 "너희 모자가 떠날 것을 결심한다면 너희가 잠시 의지곳이 있는 고장을 정해주마. 경상도 땅에 산음현이라는 곳이 있고 그곳 현감이 애비와는 호형 호제하는 사람으로 애비의 서찰을 보이면 가히 너희 모자가 호구 할 생활은 주선해 줄 것이다.

신분의 탈출, 그걸 아버지가 주선할 줄이야! 허준은 목이 잠겼다. 허준은 양태와 함께 그제 같던 그 낭자의 집으로 가기로 하였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그 낭자 아버지가 위급한 상황이었고 곧 숨이 멎자 울음이 시작되자. 허준과 양태는 낭자의 집으로 들어가서 어찌된 일이냐고 묻게 되고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야기를 하자 그 낭자는 고마워한다. 그리고 양태에게 장례에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고 오라라고 부탁을 한다.

그녀는 경상도 산음에 있는 유의태를 만나치료를 하고자 했지만 이곳에서 숨을 거두게 된 것이다.

유배된 이가 관장의 허락 없이 적소를 떠났다가 이렇게 타도에서 운명을 하시면 그 죽음을 유배지의 관장에게 알리게 되면 면직이 되는 제도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허준의 아버지에게 부탁을 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그렇게 허준의 도움으로 장례를 치르자 은혜를 잊지 않겠 노라며 이름을 알려 줄 것을 요구하며 감사를 표하며 자신은 다희라고 이야기하며 죄인의 자식으로 혹 댁의 몸종이라도 좋으니 거두어 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 낭자는 혼처가 있었으나 아버지가 죄인의 몸이 되자 파혼하게 되었고 김상기라는 자는 그래도 결혼을 한다고 하였지만 그 마저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 파혼하기로 다희는 결심을 한 상태였다.

고담준론에, 그 아름다운 명분에 얽힌 양반세계에서 있었던 처절한 배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에겐 허준이 말하는 신분이니 문벌의 격차 따위는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낯선 자기에게 보여준 의협심이 오히려 세상 어떤 명분보다 미더운 인간적인 신뢰였다.

그리하여 그는 허준하고 결혼하기로 하고 같이 경상도로 가게 된다.

경상도로 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았다. 사또의 명으로 함께 동행했던 장번 사령이라는 놈이 가지고 있던 돈마저 가지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낙심하며 천민천민 하며 절망 섞인 이야기를 하자.

어머니 손씨는 "사람이 무엇인가 이루고자 할 때 애초 뜻이 굳세어도 종단에 이루지 못하는 일이 많다 하지 않느냐." 그렇다면 잠시 몸을 의탁하는 그런 마음으로 야 어찌 네 뜻만큼 이룰 수 있느냐 혹 우리 둘의 호구 때문이라면 그건 에미가 무슨 짓을 하여서라도 꾸려 나갈 것이다."

그렇게 어렵게 빈털털이로 산음현에 도착했을 때 구일재라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그들은 집에 들어가 기거하게 되며 도움을 받게 되었다.  구일재라는 은인으로 하여금 앞으로 살아갈 방법도 같이 상의하며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이곳에서 부지런하며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하며 알려준다.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되어 약초를 캐러 가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의원에 길에 들어서게 된다. 유의태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약초를 캐러 왔다고 하자 그러면 신고식부터 해야 된다고 하며 많은 고초를 당하며 괴롭힘을 당한다. 그는 약초이름도 모르고 따라나서며 선배들이 캔것을 비교하며 캐러 다니지만 헛수고만 한다. 그래서 그는 약초를 제대로 캐지 못하게 되고 돌아왔지만 유의태는 도라지 세뿌리를 보고 그에게 약초는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며 이야기를 한다.

잔실 뿌리 하나 다치지 않게 캐 온 것을 보고 이야기한 것이다. 아무리 오랬동안 경험이 많다고 해서 전문가가 아니라라며 염소뿔을 오래 묵인다고 사슴뿔이 되지않는다고 일러준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약초를 선별하며 조제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다. 그는 귀동냥으로 보고 들은 것을 필사하며 배우며 적은 것을 집으로 가져오면 아내와 정리를 해주면 이야기를 하며 복습을 한다.

허준은 유의태가 유도지에게 의술을 알려 주는 것을 귀담아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부에 열중하였다. 의원에게는 여덟 가지 의원이 있다.

그 제일이 심의다. 심의 란? 대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늘 마음이 편안케 하는 인격을 지닌 인물로 병자가 그 의원의 눈빛만 보고도 마음이 안정을 느끼는 경지이고 병자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다.

제삼은 약의 다. 약의는 아픈 곳에 원인을 찾으려 하지 않고 약만 마냥 먹이며 차도를 기다리는 자다.

사의는 의원행사만 하며 병을 보는 체하다가 만병통치약이라고 하며 우기는 자다.

살의는 춘하추동 계절이 바뀌는 이치와 생명이 살고 죽는 이치를 알지 못하고

제이름만 파는 자다.

결국 본받을 만한 의원은 심의다.

병은 왜 생기는가?

하나는 입을 통하여 이물질이 몸속에 숨어들어가는 것이 이유이고 또 하나는 신체의 음양이 조화를 잃은 때문이다.

음양이란 뭔가? "양은 해의 기운으로 형체는 없으나 하늘로 솟는 뜨거운 기를 이르는 것으로 만물을 기르는 성이며 음은 땅의 기운에 속한 것으로 만물을 배고 태어나게 하는 성을 이릅니다. 사람으로 치면 남자와 여자올시다"

"그럼 사람의 신체 속에서 어디가 양이고 음인가?"

"오장이 양이며 육부가 음올시다.

구일서 허준의 아내를 칭찬하면서 여자의 삼씨가 있다며

마음씨, 솜씨. 맵시라고 하면서

허준의 아들이 겸이가 갑자 쫓아와서 큰일 났다고 빨리 집으로 와 줄 것을 요구 하자 허준은 집으로 달려간다. 구일서가 죄로 인하여 쫓기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옜날에 구일서의 아버지가 안광익으로부터 죽을 병을 고침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안광익이가 자기의 소원이 사람의 생물을 보고자 하여 죽은 사람의 시체를 도굴하여 보기로 하였는데 도굴을 하려 할 때 산지기로 부터 발각되어 이곳으로 이름과 얼굴도 변형되도록 이빨을 뽑고 숨어 들어 왔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여수로 도망을 갈 테니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오라고 한다.

"책이란 읽는 것으로 지식이 아니라 읽되 생각하고 참 뜻을 알지 않고서는 더구나 바로 알았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의에 관한 책은 그러하다."

구침지회

유의태와 양예수가 의술로 최고수를 시험하는 자리에서 닭 몸뚱이에게 아홉 개의 침을 놓고 닭이 멀쩡히 살아있어야 하는 게임이었다. 여기에서 유의태가 이기면 유의태가 조선의 제일에 명의라고 세번 소리치고 술한상까지 내놓는 것이었다. 양예수는 구침을 하고 닭을 던졌으나 죽었고 유의태는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니자. 양예수는 모욕감과 최고의 명의로 자처하던 자존심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약소대로 조선의 최고 명의는 유의태라는 말을 세 번을 외치게 된다.

한편 허준은 그렇게 열심히 책이며 약초며 들은 것을 필사하며 있을 때 의술을 배우고자 전심으로 노력하며 집에도 가지않고 주경야독 하듯이 열심을 내고 있을 때 창녕 성 대감 댁에서 마님이 중병이 걸렸다고 유의태의원을 모시고 오라는 전갈이 온 것이다..

이때 유의태는 자신의 아들 유도지를 보내지 아니하고 허준을 내려 보내게 되자 유의태 아내가 펄쩍 뛰었다.  자신의 아들을 보내지도 아니한다고.

비인부전 - 수제가 아니면 제자로 발탁하지 않는다는 뜻

허준이 성대감댁에 도착하자 유의태가 안오고 새파랗게 젊음이가 왔다고 당장 가서 다시 데려오라고 호통을 쳤다.

허준은 반신 불구가 된 정경부인을 정성을 다해서 고치자 그에게 내의원을 총괄하는 도제조에게 서찰을 써준다고 하면서 감사를 표하였다..

그렇게 해서 치료를 마치고 돌아왔으나 임오균이라는 자가 먼저 유의태에게 와서 서찰을 받은 이야기며 많은 선물을 받은 것을 이야기하자 유의태 아내는 허준 집에 가서 선물로 받은 것을 몽땅 빼았아 갔고 유의태는 서찰 받은 것을 알고 그를 쫓아냈다. 그래서 그는 집으로 돌아가 의술을 배운 것을 후회하며 생활하다가 다시 마음을 고쳐 먹고 약초를 캐러가서 산삼을 캐게 되고 산삼을 가지고 오다가 다른 심마니들에게 빼았기며 매까지 맞게 되어 몸을 가눌 수조차 없게 되고 쓰러져 있을 때 지나가는 김민세와 안광익에게 발견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김민세로부터 신분을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찾아간다.

그에게 찾아 가보니 그곳에는 문둥병자들이 우굴되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김민세를 만나게 되고 궁녀 정씨를 만나서 문둥이 길상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길상이는 원수의 아들이지만 자신의 아들로 삼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 당시 문둥병을 고치려면 사람의 간을 먹으면 낫는다는 속설을 믿고 김민세의 아들을 죽이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문둥병자들을 보며 아들을 생각하며 원수의 아들을 양자로 삼으며 문둥병을 고치며 생활하고 있던 것이다.

의를 담는 그릇에는 셋이다.

하나는 인품이요. 고을 환자를 고치는 그릇이요. 둘은 천품이요. 세상 사방 환자를 고치는 그릇이요. 셋은 신품이요. 온 세상의 만병을 바라보는 그릇이다.

허준은 그곳에 있으면 자신도 문둥병이 걸리게 될까 겁이 나며 가족들은 자신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곳을 나와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는 취재 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떠나기로 하였다. 시험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주막에 머물며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유도지와 임오균도 그곳에서 만났지만 반가와 하지도 않고 있었고 주막에서는 자기들 만에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한 남자가 찾아와 자기 어머니가 아프다고 같이 가 줄 것을 요구하였지만 누구도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있었다. 그때 허준이 나서면서 병자가 있는 곳으로 가지만 마음이 한편으로는 취재시험을 보러 가는데 지체되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 그렇다고 환자들을 놓고 갈 수가 없어 최선을 다해 고쳐주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게 되었다 돈도 받지 않고 무료로 고쳐준다는 소문으로 지체만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시험을 치르지도 못하고 되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유도지는 합격을 하여 당당하게 고향으로 내려갔지만 기쁨도 잠시 허준이 병자들 을 돌보느라고 시험을 치르지 못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유의태는 아들을 무전 박대하자 아들 유도지와 유의태 아내는 한양으로 떠나게 되고 유의태와 허준은 남아서 병자들을 돌보며 치료하고 있었고 유의태는 김민세와 안광익에게 자신으 몸을 보여 주면서 진단을 하기를 원하자 반위라고 하였고 허준에게도 맥을 짚어 보라고 하여 짚어보니 반위였다. 암이라고 하며 안타까워하고 있었고 유의태는 사람의 내부를 알아야 많은 병자들을 고칠 수 있다고 하여 면서 기회가 있으면 꼭 해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자 허준은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할 수 있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며 일을 하고 있을 때 상화로부터 지금 바로 임자 없는 시체가 있다고 바로 오라는 전갈을 받고 현장에 김민세와 안광익과 함께 가보니 그곳에는 스승이 손에서 피를 흘리며 숨져 있던 것이다. 자진하셨던 것이다.

본인이 반위임을 알고 어짜피 갈 몸 언제 죽으나 똑같다며 자신을 내부를 보고 연구하고 배워서 후에 많은 병자들을 고치라는 뜻이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일을 끝내고 장례를 치르고 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양으로 시험을 치르고 1등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다.

첫 발령지가 혜민원으로 가서 근무를 하게 되는 데 한 의녀가 또랑한 목소리로 허준 의원이냐고 묻자 나를 아는가 하자 자신은 충청도 진천이오라 그곳에서 버드네에서 베푸신 은혜를 안다고 하였다. 소녀의 이름은 미사라고 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허준은 많은 병자들을 돌보며 고름을 자신의 입으로 또 빨아내는 것을 본 미사는 참으로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허준의 병고침이 소문이 나자 돈 없는 사람들이 혜민원으로 몰려오고 차례를 견디지못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하소연을 하자 미사는 안타까와 하는 천민들을 보고 허준에 집이 어디라도 알려 주자 순서를 못 정한 사람들이 허준에 집으로 몰려 들어 그는 치료해주며, 약재이름을 알려주며 돈을 받지 않고 치료를 하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루자 이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양예수에게 고자질을 하며 약재를 빼돌리며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하여 그는 곤경에 처하게 된다.

양예수에게 불려가 그는 1000 번 왕복으로 뛰는 벌까지 감수하게 된다.

양예수는 3대째에 이르도록 어의를 하는 영광을 차지하고 있었다.

공빈마마의 동생이 구완와사로 입이 돌아가 있었는 것을 고쳐달라고 양예수를 부른 것이다. 공빈마마는 고칠 수 이겠느냐고 묻자 그는 열흘이면 고칠 수 있다고 하였고 같은 시간 혜민원에도 구완와사 병자가 와있었다. 허준은 삼일이면 고친다고 하였다. 허준은 3일만에 고치자 정종명이 공빈마마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김병조는 아직까지 차도가 없자 공빈은 허준에게 기회를 주게 되었다.

허준은 구완와사 뿐만 아니라 반위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을 함께 고치려고 하고 있었다. 성질 급한 김병조는 이를 참지를 못하고 화를 내며 탕약도 안먹고 탕약을 쏟는 가 하면 탕약을 들고 오는 허준에게 바둑판을 던져 발을 다치게 하기도 하며 자신의 병을 고치려는 의원을 방해하며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까지 하며 억지를 부리는 것이었다.

공빈은 차도가 없자 언제까지 고칠 수 있느냐고 묻자 사흘이면 낫게 하겠다고 이야기하자 허언이며 어찌되느냐고 되묻자 알고 있다고 하였다.

약속한 사흘이 지나자 양예수는 허준을 끌고 나갔다. 그리고 다시는 침을 놓지 못하도록 하여야 된다고 하며 작두로 오른손 손목을 자르려 하고 있었었다.

미사는 울며 용서하여 달라고 매달리자 미사를 내팽게 치며 용서하지 않는다고 하며 이야기를 한다, 구완와사만 치료하면 일직 끝냈겠지만 반위까지 치료를 하느라 늦어노라고 김명조 의원이 이야기하자 양예수는 반위를 고친다고 네가 사람의 위의 모양을 똑똑히 본적도 없는 자가 반위를 고친다고 하며 어리석은 놈으로 매도하자 어의께선 너무 장담치 말라며 반위의 모습을 소인처럼 똑똑히 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 하자 언제 어떻게 보았냐고 추궁하자 스승님을 더 이상 욕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손목을 자르시오.” 하며 스승님의 내부를 본 것을 자세히 설명하자 당황스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며 핏기가 가신 안색이 떨고 있었고 모여 있던 모든 눈과 입이 얼어붙어 있었다.

이때 진숙궁에서 공빈의 시중을 들던 노상궁과 내시가 숨가쁘게 달려와 형벌을 멈추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때 양예수는 얼굴이 찌그러졌으며 유의태에게 당한 수모를 또다시 허준에게 당하게 되었다고 울분을 금치 못한다.

병이 나았으니 공빈마마와 상감이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데려오라고 하였다고 전하자 곧바로 달려 가자 반위와 구완와사가 깨끗해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여역이라는 전염병이 들자 많은 백성들이 죽어가며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약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분서주하며 여러가지 약제를 써가며 백성들이 효험을 보았다는 체험담을 들으면 하나하나 점검하며 약효를 시험해 나가며 치차가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며 매실이 독성을 퇴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전국에 치료법을 전수하며 전염병치료를 마치게 된다,

군대는 백 년 동안 한번도 사용 아니 할 수 있으나 단 하루라 할지라도 이를 갖추지 않으면 나라가 위태롭다.(兵可百年不用 不可一日不備) 그래서 10만양병론 을 주창하던 율곡 이이도 세상을 8년후 일본은 정명가도라는 명목으로 명나라를 정벌코저 하니 조선의 길을 빌려 달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침략을 가는 하는 임진왜란이 발생하자 조선은 우왕좌왕하며 도망갈 궁리만 하며 시간을 허비하기에 바쁘고 그들이 코앞까지 오자 관직을 버리고 백성 복장으로 도망가고 선조라는 임금은 몽진을 하려고 아우성을 치고 있었고 의원들을 분리하여 역할을 나누는 양예원에게 허준은 인원5명을 따로 편성해 줄 것 을 요구하자 전쟁 중에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편성해 주지 않자 자신 혼자만이라도 수많은 혜민원에 보관되어 있는 비방록과 처방전들은 다시 또 누대에 보관하고 연구해야 할 생생한 토구의 자료라고 꼭 가지고 가야한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묵살당하지만 그는 혼자만이라도 가지고 간다고 한다. 그때 미사가 와서 그 무거운 짐을 어떻게 혼자 가지고 가느냐고 함께 가지고 가겠다고 이야기하자 이것은 무겁기도 하지만 미사는 궁녀와 같은 신분으로 왕의 의녀로 가야하기에 불가하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는 묵묵히 허준과 함께 동행을 하게 된다.

그렇게 왕이 몽진을 하고 관료들이 백성들을 돌보지 아니하고 자기들 살길을 위해 떠나자 백성들은 노예문서를 보관하고 있는 장례원인 호조건물을 방화하여 자신들을 억압하는 문서들을 없애 버리고 있었다.

허준과 미사는 천신만고 끝에 선조가 먼저 피난가 있던 개성에 무사히 당도하고 이후 의주까지 호종 한다. 허준은 전란 중에 임금을 지극정성으로 받들고 전염병을 구완한 공을 인정받아 마침내 정3품 통훈대부 어의 자리까지 오른다. 왜적이 패퇴하고 물러간 뒤 허준은 정승 반열인 양평군 정 1품 보국숭록대부에까지 이르고, 그의 부인도 숙부인에서 정경부인의 칭호도 불리게 된다.

선조가 승하하고 모든 작록을 면탈 당한 채 귀양길을 떠나게 된 허준은 오직 허준 곁에서 지켜보고 그를 돕는 것을 생애의 보람으로 여기게 된 미사와 삼적대사, 이공기, 유도지 등 숙세의 가연들과 함께 귀양길을 떠나며 병마를 퇴치하고 의서를 찬술하는 데 함께 나서 귀양살이 2년 동안 마침내  <동의보감을 >을 완성한다.

귀양살이가 끝나고 복권되지만 허준은 조정에 부름을 마다하고 그때부터 모든 속박에서부터 해방되어 오직 언젠가 닥쳐올 죽음만을 직시한 채 병과 약을 찾아 조선 팔도를 헤매며 전에 도움을 받았던 안광익과 삼적대사의 천형의 자식, 여인들도 허준의 일행과 다시 합세한다. 그리하여 삼남에 창궐한 흑사병에 시달리는 무지렁이 백성을 구완하다 허준 자신도 병에 걸려 성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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