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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종수 이야기 그는 사랑의 씨앗을 남기고 갔습니다. 본문
종수이야기
이진순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이종수씨를 만나게 된것은 1986년 7월경 명희언니와 친하게 지내면서 속마음 까지 이야기 하던 사이였는 데 그 날따라 조심스러워 보였다
진순아 우리 큰 아버지 한번 만나볼래 짖궂은 농담인줄 알았는데 그분은 정신병원에 27 년이나 입원해 있는 환자였던 것이다
그에 가정은 뼈대있는 가정으로 아버지가 자유당 명사로 있으며 인권위원장 까지하는 위인 이었지만 자신에 맏아들을 정신병원에 장기 입원시키고 없는 자식 취급하는 아이러니한 행동을 하였던 것이다
종수씨는 부모님의 기대를 받고 자라며 서울대에 들여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공부를 시켜지만 그는 공부에 큰관심 가지고 있지 않은 종수를 가르치기 위해 많은 기대하며 큰 부담을 주게 되어 그는 자기방애 들어가면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의 부모는 그가 공부하는 줄 알았지만 그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질환으로 이어져 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지만 가족 누구도 그런 아들을 면회 한 번 안오고
방치하다가 그가 정신병원에서 나오게 되었을 때 명희언니는 99 마리 양보다 1마리 양을 비유하며 그를 만나주기를 바랐던것이다
그는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봉사하며 남을 돕는 일에 즐겨 하는 것을 보고 만나기를 아니 결혼 해 주기를 바랬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만남을 가졌지만 그는 상태가 많이 안좋아 더이상 만나지 않기로 하였지만 왠지 불쌍하고 자기가 돕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나 결혼 하게 되었는데 시작부터가 순탄 치가 않았다
시어머니되는 사람은 재산을 보고 결혼 한것으로 생각하였고 친동생마저도 종수씨를
아예 없는 형으로 취급하며 형수에게 재산이 돌아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며 이혼하라고 까지 하며 무시하였다. 믿었던 명희언니 마저 배신을 때리게 되었던 것이다.
아들 종수씨와 며느리를 늘 무시 하며 살아가고 있었고, 미국에 가 있는 종수씨 동생만을 편애하며 상의 조차 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미국으로 작은 아들에게 가면서까지도 말한디 없이 미국으로 출국을 하려 했던것이다.
그후에는 생활비 마저 아예 끊어버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중증환자가 일을 할 수도 그렇다고 진순씨가 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아닌가
항상 24 시간 붙어서 돌봐줘야 할 환자에게 말이다.
더 황당한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집마저 경매로 넘어가서 당장 이사를 해야 하는 형편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친정동생가 아는 친구의 도움으로 어렵게 이사를 하며 살아가지만 그의 병세는 더 악화되어 가며 발까지 절단해야 되는 상황까지 오게 돠며 첩첩산중 이었다.
진순씨는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지만 그는 딴사람이었다 그정도 인지도 몰랐던 진순씨는 힘든 삶이 아니 고난의 길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까지 버티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는 씻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였다. 옷도 입고 자고 밥먹을 때 손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먹고 음식물을 옷에 닦으며 아무대서나 음식물 뱉고 신경질적으로 행동을 하였지만 그는 항상 기도하며 그가 변화되기를 바라며 그를 포기하지 않고 한가지씩 변할 때마다 감사기도 드리며 참아냈다
그는 씻는거는 고사하고 손톱, 발톱도 못 깍게 하여 손톱이 부러지고 발톱이 부러져 피가 나와도 그는 일체 손도 못되게 하였고 머리도 안깍고해서 경찰을 불러야만 머리를 깎을 수 있었다. 경찰을 무서워 했기 때문이다.
정신병원에서 페소공포증이 있어 혼자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 하며 병원에 가는것도 싫어하여
정신병원이 아니라 일반병원이라고 해야만 갈 정도였다
그는 병원에 입원해서도 다리 절단 수술까지 받았지만 균이 제거되지 않아 봉합 수술도 하지 못하는 일 까지 벌어져 험난 일로 정신을 놓을 수가 없었다 거기다가 집 경매로 인하여 물질적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미국에 있는 동생이 사업하면서 이종수씨 집을 공동명의로 있는 집까지 경매에 넘겨 사면초가에 이르며 일들로 정신없이 오로지 기도와 병간호하는 일로만 신경썼다.
자신의 몸은 돌 볼 수 조차 없는 생활로 연속 되었던 것이다.
오죽 힘들면 친동생에게 우리 부부위해 좋은 일 한번 해달고 부탁하며 우리 둘을 한강으로 데려다 주고 너는 뒤도 돌아 보지 말고 가라고 까지 했겠는가
그러자 동생은 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두사람 먹여살릴 테니까 걱정말라고 했다
난생 처음으로 하나님께 원망기도를 하기도 하며 기도하며 묵묵히 버텨냈다.
그 많던 자산가 집안이 아들을, 친형을, 없는 자식 취급하며 형 취급도 않하는 동생 , 하나도 도와 주지도 않으니 속이 속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게 힘든 와중에도 도와주는 친구가 있어 개포동에 천만 원에 월세 50만 원짜리 아파트를
얻어 주었던 것이다.
매월 나가는 월세와 병원비 생활비는 친구와 형제들이 교회에 십일조 하는대신 모아 주었다.
그때 그는 느낀 것이 남에게 빌리는 은혜도 하나님이 주셔야지 빌릴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지가 되어도 왕거지가 되니 이렇게 먹을게 많구나 였다.
그는 열아홉 살 이후 가족들로 버림받고 세상에 움직이지 않는 화석과 같이 마음이 굳어져 있었기 때문에 늘 남을 믿지 못하고 경계 하며 살아 왔던것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때로는 심한 욕설과 폭력을 당 하면서까지 그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돌봐 줄 때마다, 그가 조금씩 변화될 때마다, 기쁨에 눈물을 흘렸던 것은 다른 정신지체 장애를 위해서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책을 내 놓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많은 정신지체 장애자들과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 주게 되었다.
이렇게 한사람의 조건없는 사랑이 많은 사람들에게 심금을 울렸고 이종수 씨의 아버지는 국제인권 옹호 한국연맹 회장이었다.
그러나 그 아버지에 의해 27 년이나 집에 한 번도 나와보지 못하고 정신병원에 숨겨져 있어야 했던 것은 우리 사회의 아이러니라고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그는 정신과 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결혼을 한 아주 헌신적이고, 사랑하나 밖에 모르는 천사자체 였다. 그의 노력과 헌신에 박수와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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