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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몽당 연필로 그리는 사랑이여 신달자외 본문
몽달 연필로 그리는 사랑이여
호모에스페란스 - 강유일
이십대란 참으로 철학적 시간이다.
이십대란 네게 있어선 마치 "세균의 동굴" 같은 것이었다.
십대의 나날은 '무균의 세월' 이었다.
십대의 삶이란 인공보육의 시절이며 '격리병동'의 애잔한 나날인 것이다.
젖엄마 같은 시간이다. 미숙하다는 것이 그때처럼 행복하고 특권인 적은 없다.
이것이 매저키즘 자기피학(自己被虐)인 것이다.
이십대가 되면 갑자기 격리병동의 출구를 열어젖힌 채 사정없는 추방을 선고해
우리를 놀라게 한다.
눈물은 순간적이고 이별은 영원한 것 - 강은교
떠남과 만남은 인생의 두 길입니다. 우리는 항상 떠남으로써 만나고
만남으로써 떠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옛 속담에 ' 만나자 이별'이다.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속담은 슬픔에 넋두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희망에 대한 기대요. 격려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의 친구
떠나려 해도 떠나지 않고 잊어버리려 해도 잊혀지지 않고 버리려 해도 어느 순간엔가
내 앞에 도사리고 앉아 내 눈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친구다.
여성의 아름다움
아름다움이란 보는 이에게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꽃, 아름다운 작품,
아름다운 경치, 이 세상 아름다운 것이 참으로 많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건 역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아름다운 건 봐 주는 상대가 있다는 것이고, 그 상대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공감대에 있다는 점이다.
아름다움이란 각자가 지닌 숨겨진 매력을 찾아 내게하는 '사랑하는 마음'과 직접 연관되어 있다.
"여성의 화장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여성의 사회적 품위를 나타내는 것과 자의식적인 본능의 발현이라 할 수 있다. 최상의 화장은 자기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감추기위한 화장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기술이다.
'용모가 아름다운 여성은 마음에 기쁨을 주고, 마음이 아름다운 여성은 마음에 기쁨을 준다
-세익스피어
승로운 삶을 위하여 - 신달자
우리에게 내일이 존재하므로 결코 오늘을 허술하게 혹은 아무렇게나 살 수가 없습니다.
잘 지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이루게 하듯이 오늘을 실수없이 보내는 일만이 내일의 행복을 허락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이란 누구나 자유롭게 금그어 소유할 수 있는 임자 없는 땅입니다.
자신이 손바닥만큼 행복하다면 하면 그만큼 행복합니다.
자신이 하늘만큼 해복하다고 하면 하늘만큼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따라서 행복하지 않다고 하면 행복하지 않게 됩니다.
행복은 자신이 결정합니다.
오늘의 근심을 이겨 내는 그사람에게 내일은 그에게 행복을 선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행복에는 날개가 있습니다. 자칫 소홀하고 게으르면 그것은 어느새 날아가 버립니다.
나에게 주어진 작은 것 아침에 나간 식구들이 무사하게 돌아와 마주앉아 저녁식탁에서
먹으며 이야기 하며 사랑을 나누는 것이 행복인 것입니다. 행복이 대문 밖 세상밖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열심이란 - 유안진
설니홍조라는 옛말이 있다. 듯인즉,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열심히 걸어간 기러기가 제 발작국이
그대로 눈 위에 남았으리라는 생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눈은 녹아버려 기러기는 자기 발자국을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열심히만 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가는 지 생각하며 산다면 설니홍조와 같은 무의미한 삶을 살지 않은 것이다.
어떤 학생이 학문에 있어 관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은 어느 학도가 뜨락의 나뭇잎이 움직이는 현상을 관찰했다.
심지어는 식사와 잠자는 것까지 전페하고 열심히 놓치지 않고 나뭇잎의 움직임을 관찰 했다.
마침내 그는 수만 페이지의 자료를 남기고 죽었으나, 그 방대한 노력의 결과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휴지가 될 수밖에 없었다. 왤까?
관찰의 목적 없이 열심스러운 관찰만 했기 때문이다.
계속 일기 쓰는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이란 말이 있다.
일기 쓰는 사람치고 고뇌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고뇌야말로 보다 값진 삶의 목표를 찾아 내는 과정이며, 끊임없이 그 목표를 검토하며 자기 삶의 목표와 가까와 지고 있나 반성하며 고뇌하녀 발전적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마이더스 왕의 이야기가 있다.
황금을 너무도 좋아한 마이더스 왕에게 드디어 신은 황금욕을 무한정 채울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래서 마이더스 왕의 손이 닿는 모든 것은 곧 황금으로 변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왕은 마침내 소원을 성취했다.
그러나 그는 마실 물조차 얻지 못해 갈증에 고통받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 하면 물 그릇이 그에게 닿으면 물조차 황금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또한 사랑하는 공주까지도
왕의 손이 닿자 금방 황금조각으로 되어버리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비극의 왕이 되었던것이다.
도대체 마이더스 왕은 무엇을 위해 그토록 황금을 원했던가?
만약 왕이 일기를 쓰며 황금이 왜 필요한지 소원하는 이유를 쓰며 생각을 했다면 이러한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젊은 한때
젊음이라는 말은 리본처럼 아름답다.
젊음은 넘치는 에너지로 인한 혈기와 뜨거운 피로 인한 정열을 필 수적으로 수반하며 그 혈기의 정열에는 무수한 시행착오와 감출 수 없는 실수도 반드시 포함하게 된다.
이상과 포부가 없는 젊은이를 나는 용서할 수 없다.
그것은 나태하고 무책임한 기권행위이며 그들의 청춘 전반에 걸친 포기이다.
나는 그러한 젊은이들을 업신여기고 싶다.
나를 불사르며 - 허영자
시는 체험이다. 나는 내가 꿈꾸는 세계를 시로 쓴다.
어두움이 처하였을 때 밝음을, 절망에 빠졌을 때 희망을, 번뇌에 몸부림칠 때 해탈을,
불행에서 행복을, 고독에서 사랑을, 부족함에서 온전함을, 온 갖 가변적인 것에서 절대함을,
보이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리고 찰나의 허무에서 영원을 꿈꾸며 이꿈꾸는 세계를
지향하는 의지, 전력을 투구하며 이를 추구해 가는 과정의 기록으로써 나는 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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