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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아파도 반짝인다. 신달자

좋아11 2020. 3. 25. 16:45

별은 아파도 별은 반짝인다.

글귀 하나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나 좋다.

우리들의 말이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있나 할 정도다.

단락별로 써보렵니다. 언젠가는 일목요연하게 물흐르듯 쓰여질 날이 있겠지요

스스로 스트레스 안받고 내 방식대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내 글로 소화해

보려 합니다.

 

별빛 세수

하찮은 양은 대야에도 물을 담으니 더불어 별을 담을 수 있다는 너무나

평범한 진리를 어머니는 어렵지 않게 내게 심어주셨다.

"눈에도 눈물이 고여야 달이 담기고  두 손을 펴 물을 담아야 별이 와서 눕는기라,

접시에도 물이 담기면 달이 빠진다 안카드나."

메마르다는 것은 결국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을 말한다.

수분이 없다는 것은 죽음과 통하고 다른 어떤 사물도 받아들여  이웃하지 못한다.

극한 상황을 단절 그것이 곧 메마름이다.

 

눈물의 평화

눈물이란 무엇인가, 그런 순간에 나는 생각한다. 눈물이란 슬픔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인간이 진심에 도달했을 때, 또 그 진심이 서로 통한다는 믿음이 일 때

눈물은 신비한 액체로  몸도 영혼도 적시는 것이라고

나는 운다. 간절한 기도 속에서 그런 기도의 절정에 도달 했을 때 그 절정의 도달점을

알리는 신호는 눈물이다.

 

그것이 행복이리라

신은 우리를 죽이기 위해서 절망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부에 새로운

생명을 작성시키기 위해서 이것을 맛보인다.

눈물은 고통과 아픔과 상처의 결과지만 그러나 눈물로써 세계의 죄악을 씻어내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고통과 눈물이 가진 소명의 기쁨이나 쾌락보다 큰 것이라고 생각된다.

 

포기는 죽음과 같은 외로움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그는 평범한 사람이 되진 못할

것이다.

조금씩 하늘을 보아야 한다. 하늘은 언제나 푸르르며

검은 구름이 가릴 때도 하늘의 빛은 변하지 않는다.

사랑해야 한다. 작은 것을, 미운것을 , 아픈것을, 괴로운 것을, 그 모두의

 의미를 사랑해야 한다.

구름위에 푸른 하늘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푸르름을 믿는 신뢰, 그것이 사랑이다.

이 사랑을 읽으면 우리는 걷지 못한다.  걷지 못하면 나아가지 못한다.

나아가지 못하면 생의 기쁨이 없다. 희망은 결코 공짜로 오지 않는다.

성공은 더욱 그렇다.

 

아름다운 날의 성공

`만족하게 살고 때때로 웃으며 많이 사랑한 사람이 성공한다.`

우리들이 불행하거나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일 먼저 불만에서부터 비롯된다.

불평과 불만이 노력보다 커질 때  그 결과는 결코 성공이  올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상황에 따른 만족이 결국 성공을 자기의 이름으로 가지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귀담아 둘 말인것이다.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성공이란 바로 때때로 웃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모든 고통, 시련 자포자기 이런 괴로움 속에서 웃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은 대단한 사람이며

유쾌한 사람이며 무엇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다. 웃는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웃을 수 있는 지혜, 웃을 수 있는 자신감, 그것이 바로 성공학의 비결인 것이다.

많이 사랑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넉넉한 마음의 여유와 따스한 심성,

모나지 않는 화해적인 태도, 누구나 무엇이라도 사랑할 수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장미의 집

분홍빛과 붉은 장미가 넓은 뜰을 가득 메운 우리집은 자연스럽게 장미의 집이라고

부른 이유는 딸이 많은 집 딸부잣집이라고 불렸다.

내리 딸이 다섯,  그어머니는 네째마저 딸을 낳자 다섯째도 딸을 낳으면 같이 죽겠다고 하고

출산을 하기위해 분만실에서 대기하다가 산통이 와서 출산을 하였는데 너무나 조용한것을

보고 물어보지도 아니하고 신생아를 발로 걷어차고 본인은 삼일 동안 물 한모금 안먹자 

산모를 묶어서 미역국을 먹이고 신생아를 살리는 일이 있을 정도로 아픔이 있었다.

 

사랑만이 생명의 길이라기에

헤르만헷세의 구름은 하늘에 피는 백합이다.

신뢰와 설득이 없는 말은 이미 말이 아니지 않는가

나는 입을 다물었고 처연히 물이 흘러가듯 운명의 흐름 속에 나를 맡겨 버렸다.

너의 행복한 미래가 나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왜 자기가 그리워하고 달성하고 싶은 세계의 반대편에서 고백을 치르며

서성이고 있었을까. 사랑은 일치와 어긋남, 잃으면서 구한다.

눈물로써 다스릴 때까지는 사랑은 그 열기를 품고 있는 것이다.

 

 

운명을 향하여

나는 걸어갔다. 저만치 서 있는 운명을 향하여 나는 걸어갔다.

내내 마음 속으로  운명에 순종하는 응답을 큰소리로 외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생애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활시위는 당겨졌다. 광활한 허공을 외롭게 나아가는 활의 명궁은 다만

신의 소관이다. 비록 그 활이 과녁을 맞지 못하고 쓰러진다 해도 그것은 돌아오지 못한다.


쓰러진 활이 다시 활 시위에 걸린다 해도 여전히 그 활은 아니다.

사람들은 궁지에 몰리면 자기를 외면한다. 영 안되겠다고 생각되면 운명이라는 두 글자로

해결해 버리려는 쉬운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다.

운명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데 운명으로 생각하는 순간

그것은 죽음이나 마찬가지다.

얼마든지 새롭게 돌파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면 된다.

우리는 힘들 때 웃을 수 있어야 한다.

어둠을 밝히는 것은 촛불보다 네 웃음이 더 좋은 불인 것을

네가 알아야 한다. 웃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자.

 

안으로 열리는 문

하늘에 해바라기 꽃이라도 만발한 것일까,

어느 날 어느 순간 하늘이 노오랗게 변해 있었다.

노오란 하늘, 그것은 순금의 빛깔도 아니면서 흐드러지게 피어난 개나리 빛깔도 아니면서

그저 순간 '노오랗다'라는 확실한 인식이 두 다리에 힘을 빠지게 한다.


푸른 하늘이 무너진 것을 경험한 사람은 또한 노오란 하늘은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내적 붕괴요, 그것은 절망 자체를 시인하게 되는 신음하는 자의 앞에 걸리는

패배의 기폭이다.

'노오란 하늘' 그것은 까마득히 먼 곳에 있는 나와 상관없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나

있었던 하늘 빛이 아니던가,


미켈란제로는 스스로 자신에게 고통르 가하고 정신적 가난에 시달리게 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더 강렬한 욕구를 일으키게 했었지만 한푼도 없이 가난과 싸우고 있다는 자신의 표현은

사랑과 외로움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보다 큰 목적을 가지고 일하고자 하는 욕망은 그만큼의 그림자를 가진다.

그만큼의 외로움을 가지며 그 맡큼의 상실감도 가지는 것이다.

나의 가난은 스스로 자부심에 대한 회의가 주는 초라함이었다.

카알지브란- 꽃은 시들어 죽지만 씨앗은 남아 우리 앞에 누워있다고 끝없는 비밀처럼

 

삶의 비밀 그렇다. 삶은 저마다 비밀을 가진다. 자기의 세계라는 것을 가진다.

물고기가 물에서 살고 새나 나비가 허공을 나르며 살듯이 인간의 삶이란 각기 제 방식

안에서 하나의 질서를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저렇게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라고 생각되는 삶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나름대로 적응력이 생기게 된다고 나는 믿었다.


나는 나에게 원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상처받지 말자 그것으로 아파하지도 말자

그것으로 눈물흘리지도 말자. 단지 자기 자신의 감정에 대해 절대로 증오하지 말자.

사랑했던 삶은 사랑하므로써 자신의 생활을 찾자.

 

아침의 나팔소리

삶의 있어 존엄성과 충분한 목적의 의미가 상실된다면 결국 주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되기 때문이다.

고통은 하나의 계절이다, 계절은 반드시 지나가고 계절은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고통의 계절은 기온의 높고 낮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밤과 낮의 어둠과 밝음으로

오는 것이었다. 나는 어둠 속에 있었다. 어둠 속에 있었으므로 빛이 떠오를 수 있었다.

어둠이 깊다는 것은 새벽이 멀지 않다는 예고라는 말을 나는 그때 기억했다.

 

누렇게 메말라 죽는 나무를 발견할 때마다 나는 전율을 느끼곤 했다.

내 마음 안에서도 하나둘씩 메말라 죽어가고 있는 나무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푸르청청 줄지어 선 나무의 숲, 그것은 또 하나의 지난날 나의 자화상이었다.

그것은 젊음이었고 젊음이 주는 이상, 희망, 꿈, 사랑, 그런 것이었다.


아무것이나 쉽게 포기하는 것은 무지보다 더 부끄러운 것이란 걸 깨닫게 해주는 것도 나무였고

서서히 참을 성을 가지고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아는 것이 그 어떤 미모보다 아름다운 것을

자각케 하는 것도 다름 아닌 나무였던 것이다.

나무마다 나의 기도요 나무마다 나의 꿈이요, 나무마다 나의 노래였다.

 

성공이란 성공으로 가는 과정 속에서 훨씬 행복하며, 내 이름을 필요로 해서 불러주는 곳이 있게

노력해야 한다. 아름답고 건강한 사람은 사랑할 줄 알고, 유머가 있고, 그리고 일 을 할 때는 전력을 바칠 줄 아는 여자,

그런 여자는 반드시 성공한다. 성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성공이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 보다 자신이 하는 일로 얼마나 자기가 기뻤는가에 달려 있다.


부끄럽게 내놓을 수 있는 업적 거기에 성공의 여부가 있다.

부부라도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연습이 바로 사랑이다. 포기에는 연습이 없습니다.

단절과 야합에도 연습은 없습니다.

오직 사랑하려고 할 때 구하는 것을 손에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준 것에 대해서는 영악하게 기억하지만 줄 것에 대해서는 희미한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실패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인생은 이미 하나의 실패입니다.

사랑은 이렇게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배움은 사랑이며 소임이며 거룩한 '일' 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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