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 夏 秋 冬자작시 좋아
새 아침
좋아11
2020. 10. 2. 05:58
새 아 침
좋아
새 아침이 밝아온다
칠흑같이 어둡던
밤이 밀려가고 있다
그 어둠의 무리들이
한 줄기의
빛으로 물러간다.
앞도 안 보이고
옆도 안 보이던
망망한 세상이다.
먼동이 터 온다
눈을 뜨고 있다
세상이 움직이고 있다
햇살이 떠오른다
꿈꾸던 세상이
열리고 있다.
절망이란 말은 잊자
빛이 보이지 않는가
햇살마저 무시하려는가
더 이상 망설이지 말자
주저하지 말자
망설이지 말고 일어서자
마음도 창문도 열자
세상을 향하여
꿈을 펼쳐보자
이제는 일어나자
눈부신 햇살처럼
빛을 발하자
눈부신 햇살처럼
우리 달려가자
두 팔 벌리고 외치자